‘문화‧관광‧체육 분야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와 역 콘텐츠’ 활용

지난 29일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좌측)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상호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지난 29일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좌측)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상호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대전시와 문화‧관광‧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대전 0시 축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 수도권과 가족단위 관광열차 운행을 확대해 관광객 유치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와 역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홍보·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공동 발굴·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철도와 연계한 대전의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대전의 특성을 반영한 역사 환경조성과 역 명소화 콘텐츠 공동개발,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사이 중앙로를 중심으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 현장에 관람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사진=대전시)
지난해 8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사이 중앙로를 중심으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 현장에 관람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사진=대전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대전시의 0시 축제 등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강화해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철도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 시장은 “철도와 함께한 대전시는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해 세계의 관광객이 열차를 통해 관광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시가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류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지자체 축제의 모범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첫 개최한 축제에는 전국에서 100만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 축제 규모를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되도록 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