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작년 말 리서치보조(RA) 채용형 인턴 모집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막내아들인 정예선 씨가 KB증권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최대주주인 정몽준 이사장의 차남인 예선 씨가 최근 KB증권 ESG리서치팀에 입사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말 리서치본부에서 리서치보조(RA)로 근무할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 바 있다.

KB증권의 채용형 인턴은 서류심사와 1차면접을 거쳐 선발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7주간 인턴과정을 진행한다. 그 후 인턴기간 평가와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전형 방식으로, 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7명으로 전해졌다. 

KB증권에 따르면 채용형 인턴의 경우 블라인드 심사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입사지원서에는 가족관계를 기재하지 않는다. 

1996년생인 정예선 씨는 정몽준 이사장의 차남이자 막내아들이다. 첫째 형인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과는 14살 차이다. 2015년 연세대 문과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정예선 씨는 지난 2014년 부친인 정몽준 이사장의 서울시장 출마 당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KB금융지주는  2017년 현대증권을 인수한 뒤 K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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