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미국 오스틴 SXSW 2024 한국공동관 운영
비즈니스 상담 199건과 수출 상담액 1천661만 달러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오스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약 3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진원은 SXSW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천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 원)를 기록하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SXSW 전시회 중 하나인 '창의산업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 마련된 콘진원의 한국공동관에는 하이브, 아리아스튜디오, 뉴토, 그램퍼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브러쉬씨어터, 벤타브이알 ▲이모션웨이브, 브레인테크, 아이디어링크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특성과 개성에 맞춰 기업별로 특화된 부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일에는 전시장 내에서 열린 공식 컨퍼런스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튜디오메타케이, 이모션웨이브, 브러쉬씨어터, 아리아스튜디오 등 4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여기에서는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기술과 만나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조망하는 자리가 됐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K-콘텐츠가 신기술과 만나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며 "국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이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앞으로 게임스컴 한국공동관 참가,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등을 이어가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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