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영분야 전문가...여성 사외이사 비율 42%
KB금융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선도적으로 확보

권선주 KB금융 이사회 의장.  (사진=KB금융지주)
권선주 KB금융 이사회 의장.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어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의장은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의장은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3/7)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왔다.

이번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은 KB금융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3명이 중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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