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25일 입주를 시작한 '공덕 크로시티' 입주민들에게 입주 지원 및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SH공사는 마포구 도심지 내 콰트로 역세권(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공덕역)에 건설·공급한 공덕 크로시티 공공주택(행복주택) 입주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이와 관련 SH공사는 앞으로 6개월간 입주지원센터를 운영, 입주지정기간(7월 25일~9월 26일) 이후에도 입주 지원 및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입주지원센터'는 △입주 현황 관리 △사전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엄단을 선포한 가운데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업체를 무더기로 적발해 과태료 및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 가면 더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매수해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제11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순 보유잔고나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18개 업체와 개인을 적발해 과태료 2억3625만원과 과징금 7억3780만원을 부과했다.공매도는 해당 종목의 주
정보기술(IT) 업계가 폭염의 절정에 이르는 날씨 속에 냉혹한 혹한기를 맞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이 불황이 길어지면서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좀처럼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저조한 실적이 이어지자 사업 정리나 인력 감축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나서고 있다. 특히 IT 업계가 우선 자회사를 중심으로 인력을 축소하고 있어 긴장감 마저 감돈다. 이런 사정은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한때 MZ세대들의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히던 IT 분야가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모양
이마트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이마트와 이마트 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KOTRA와 이마트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OTRA는 전 세계 84개국 129개 무역관을 통해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적합한 파트너사를 발굴해 상담 및 연락을 지원한다.이마트는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미국의 예상 외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금값이 1% 이상 내리면서 최근 2주 새 최저를 기록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 현물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1시53분(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온스당 전날보다 1.2% 하락한 1,948.69달러를 기록해 지난 12일 이후 최저였다. 금선물도 1.2% 내린 1,945.70에 거래됐다.시카고 소재 블루 라인 퓨처스의 필립 스트리블 수석 시장전략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미국 노동시장의 강세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역대 2분기 중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특히 전장, 냉난방공조 등 기업간거래(B2B)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 되면서 2분기 매출 20조원을 기록했다.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의 확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매출은 역대 2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작년보다 줄었다. 연초 진행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과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키움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본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증권 본사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주가 폭락 당시 거래 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하면서 주가조작 정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당시 그는 폭락 2거래일 전 다우데이타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토큰증권 사업 진출을 정식으로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STO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12월 증권업계 최초로 STO 혁신금융서비스(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지정받았다. 현재는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해 연내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토큰증권 플랫폼의 구축으로 증권사는 STO 발행과 거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동해 새로운 STO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다양한 기초자산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 KOTRA)는 26일부터 이틀간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우리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한 기자재전인 '2023 KOREA-ASEAN Maritime Week'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 경남·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 등과 협업하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국가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협력수요를 활용해 조선해양 수주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코트라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신기술
최근까지 주식시장의 쏠림 현상을 주도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의 내림세가 걷잡을 수없이 가파르다. 어제 장중 한 때 150만원선까지 넘보던 에코프로는 오늘 100만원선 아래까지 밀리며 국내증시를 이끌던 상승랠리가 급반전 했다.2차전지주 급등세에 뒤늦게 편승한 개인투자자(개미)들은 속절없이 하락하는 장세에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올해 들어 10배 이상 올랐던 대표적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는 이틀째 주가가 급락하면서 27일 종가기준 98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주를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이날 공매도를 금지시키는 등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3천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천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은 60조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2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조7천236억원으로 84.47% 줄었다. 이는 지난 7일 공시한 잠정 실적(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하지만 D램 출하량 증가와 가격 하락 폭 축소로 적자 폭을 줄이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결정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정례회의 직후 연준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조정 돼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차이를 벌리게 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6월 FOMC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이어진 금리 인상 기조를 끝
금융투자협회가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으로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P는 상장 종목과 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지속해서 매도·매수호가를 제시해 거래량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제도다. LP 증권사가 유동성을 공급할 경우 거래량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는 종목이라도 거래 가능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다만 공모펀드 상장 자체가 증권사의 이익에 반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증권업계의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운용업계에서도 직상장에 따른
국내 증시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 국면에서 벗어나 대량으로 쏟아진 차익실현 매물로 풀썩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2600선이 깨지며 2590선까지 하락했고 코스닥은 4% 넘게 빠졌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1.67%) 내린 2592.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하면서 지수는 전장보다 2.30포인트(0.09%) 오른 2638.76였으나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폭이 커졌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 각각 9460억원, 66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 6월 말 기준 40건의 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 조사사건을 발굴해 14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련 부당이득은 약 840억원 상당이며 혐의자 33명을 검찰에 이첩했다.금감원은 이날 최근 사모CB 발행이 급증하고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모CB 악용 불공정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대상은 사모CB 발행이 빈번했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CB 발행‧전환 시점의 공시‧주가 등을 분석해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의심되는 40건을 선정해 조사를 벌였다.
‘IBK기업은행은 환전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법인 전용 ‘미국 달러 MMF(머니마켓펀드)’ 상품 3종을 이달 28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미국 달러 MMF’는 미 초단기 국채, 달러 예금, 달러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달러예금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단기금융상품이다. 그동안 MMF의 투자 대상은 원화 표시 자산으로 제한됐지만, 지난 6월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가 개정되면서 외화 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MMF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판매
CJ대한통운이 의약품을 항공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의약품 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혁신기술기업을 표방하면서 제약 물류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이를 글로벌화한다는 목표다.CJ대한통운은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인 CEIV Pharm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EIV Pharma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공인하는 것으로, 운송 과정에서의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인력 운영,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한다.온도에 민감
코스닥시장에서 이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펼쳐지면서 25일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54조5천705억원으로 지난 21일 기록한 451조8천301억원 이후 4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코스닥 시가총액은 2021년 11월 19일(450조9천384억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451조원을 넘긴 데 이어 나흘 만에 454조원도 넘어섰다.이날 시가총액은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7년 1월 3일(7조9천250억원) 대비 61.3배 증가한 규모다.코스닥시장 역대 최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비는 특정기업에 의한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21년 12월 말 기준 R&D 투자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이에 따르면 투자액 절반 가까이가 삼성전자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R&D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투자액은 한국의 전체 R&D 투자액의 49.1%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압도적인 수준이다.국가별 1위 기업의 R&D 투자 집중도는 가장 높은 영국도 21.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기관들과 홍콩의 한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에 투자한 펀드 자산 회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의 계열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8일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에 대출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 자산을 약 90% 수준에서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앞서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 6월 홍콩 GFGC 빌딩을 메자닌(중순위)으로 당시 환율 기준으로 2천800억원을 대출해줬다. 미래에셋증권은 2500억원을 펀드로 조성해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맡아 국내 기관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