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증권사의 신용융자거래 이자수익은 전(前) 분기 대비 3%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29곳이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얻은 이자수익은 360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이자수익 3502억원에 비해 2.86% 증가했다. 이는 주식 시장이 반등 장세로 돌아서자 다시 기지개를 펴는 '빚투'(빚내서 투자)세력이 증권사 수익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신용융자거래 이자수익이 뒷받침된 증권사들은 동시에 리스크도 잠재 돼 있다. 이는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오세아니아’를 개최했다.22일 KOTRA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행사는 우리 중소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개최됐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롯데에서 마케팅과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오세아니아 시장은 한류 인지도 상승과 함께 K-뷰티·푸드 등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 특히 김 스낵과 전통주, 감귤 타르트 등 제품은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면서 기대주들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 코스피 주식을 4개월여만에 10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들은 특히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에 대형 반도체주들만 1조원 넘게 순매수 하는 등 코스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팔자' 심리가 반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코스피 주식을 10조943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연간 단위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는 코로나 유행 직전인 지난 20
5월 들어서도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6% 줄어 7개월 넘게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돼 무역 경제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무역수지는 14개월째 적자로 나타나 누적된 무역적자 기록만도 300억달러에 근접했다.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출이 7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지난 2018년 12월에서 2020년 1월 까지 이후 처음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1% 감소한 324억400
글로벌 거시경제가 침체되면서 사모펀드(PE) 투자금 회수 활동이 급격히 줄고 자산 가치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분석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모펀드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불황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사모펀드들의 지난해 말 기준 투자 대비 회수 비율은 0.40배 밑돌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사모펀드는 금리 하락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성장의 호황기가 지난해부터 끝나면서 변곡점을 맞았다"면서 "거시경제 환경의 악화로 급격히 감소된 P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청년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사외청년이사'를 모집한다.22일 HUG에 따르면 청년이사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사 경영에 반영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 도입한 제도다.도입 후 ‘HUG 청년이사회’는 임직원 간담회 실시 등 혁신 제안을 통해 HUG의 조직문화 개선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올해 사외청년이사 모집 인원은 총 8명이며,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HUG 공식 블로그
신한카드는 헝가리 재무부, 국세청 정책실무자를 초청해 신한카드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정책 수립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주관하에, 2022-23 해외 지식 공유 프로그램(KSP)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헝가리의 조세행정 강화와 납세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신한카드는 이번 세미나에서 업계 선두로서의 빅데이터, 디지털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한국의 데이터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또, 헝가리 조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17일 제주에서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한 ‘제주권 K-푸드 수출기업 수출 확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 김춘진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구성하고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광주·전남권에 이어 ▲제주권까지 K-푸드 수출 최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한국감귤수출연합㈜, 한국키위수출㈜ 등 수출통합조직과 ㈜프레시스, ㈜한라산 등 제주지역 주요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7일 주거지원 선발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 1층 MG홀에서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지원 사업은 올해로 여섯번째 실시되는 사업으로, 어려운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안정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으로 인해 청년들의 지원이 대거 몰려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서류심사 및 비대면 면접을 진행해 전국에서 총 100명의 지원
한국투자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간을 확대하고 나스닥 호가 정보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Nasdaq Totalview)'를 무료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주간거래 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간거래(오전 10시~오후 5시), 프리마켓(오후 5시~10시 30분), 정규장(오후 10시 30분~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5시~9시)를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나스닥 토탈뷰는 개별 종목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까지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제공되는 한정된 정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개막식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황 사장은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과 CF100(Carbon Free 100%·무탄소에너지 100% 사용) 등에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통해 황 사장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중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코스닥 중소형기업 합동 IR(기업투자관계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합동 IR은 코스닥 중소형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31개사가 참여한다. 코스닥 중소형기업은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의 상장사로 IR협의회가 기업리서치센터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이 해당된다. 기업별 IR은 소그룹미팅과 기업설명회(PT)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자자들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소그룹미팅은 홍보관(마켓스퀘어 2층) 내 각 기업 부스에서 투자자 미팅을 50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기업결합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서 난기류를 맞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추진한 대한항공이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그 중 현재 EU와 미국, 일본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EU와 미국에서 제동을 거는 분위기다.EU는 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합병 시 경쟁제한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최종적인 결정은 아니지만 일단 막바지 단계에서 나온 심사보고서(SO)인 만큼 최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디지털 시대의 핵심기술인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를 위해 17일 이차전지제조 종합 솔루션 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를 찾아 이차전지 분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관계자와 유진테크놀로지, 이엘일렉트릭 등 전‧후방 산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 5개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충주 메가폴리스에 2000여억원을 투자, 양극재 생산 공장을 신축 중인 재세능원 관계자도 참석했다.특히, 지난달 28일 중진공과 충청북도가 체결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협력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너지 창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10일 부산의 발전용 터빈 부품 주조·열처리·가공·조립 공정 중소기업 터보파워텍㈜을 찾아 이곳 관계자와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터보파워텍은 1993년 설립해 100명 남짓 직원이 터빈 부품을 제조하는 원전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곳은 한수원의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저압터빈 그랜드 패킹 케이싱 어셈블리 씰 박스를 개발해 실증하고 국내외 판매를 모색 중
유럽연합(EU)이 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합병 시 경쟁제한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부정 의견을 냈다. 대한항공은 EU가 8월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나온 의견이라 앞으로 심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측에 예비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이하 SO)를 발송했다.집행위는 "(합병 시)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간 4개 노선에서 승객 운송 서비스
LH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아이돌봄 관련 시설을 생활권 중심에 모으고 어린이전용 문화시설과 의료서비스를 갖춰 수준 높은 원스탑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거점공간이다.시범사업은 지구 내 즉시 활용가능한 부지가 있고 아이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실시된다. 특히,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고 원거리 출퇴근·돌봄시설 부족 등으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
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경기 과천에 위치한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마사회 내부통제위원회는 정기환 회장이 위원장을 역임하며 상임이사 및 주요 실·처장으로 구성된 12인의 내부위원과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외부위원 2인으로 구성됐다.지난해 금융권 및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내부통제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선제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화기 위해 지난 12월 중장기 전략체계를 수립했고, 이번 위원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특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소통 기반을 강화한다.수은은 윤희성 행장이 16일 전북·전남 지역기업 2곳을 잇달아 방문해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체감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윤 행장은 전북 김제시에 소재한 자동차용 알루미늄휠 제조업체 하이호휠을 방문했다. 하이호휠은 2000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국내와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해 닛산,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의 원활한 영업을 위해 멕시코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올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가열되면서 각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개발한 기술의 유출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에서 또다시 기술 유출 사건이 발생해 보안에 구멍이 뚫였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최근 핵심 기술이 포함된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엔지니어 A씨를 해고 조치하고 국가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A씨는 핵심 기술이 포함된 중요 자료 수십 건을 외부 개인 메일로 발송했다. 이 중 일부를 다시 본인의 또 다른 외부 메일 계정으로 2차 발송한 뒤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