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구청·44개 동 순회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 진행
민선 8기 시정 키워드 '협치' · '참여'...주민 결정권한 확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4개 구청을 순회하며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를 진행 했다.  (사진=수원시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4개 구청을 순회하며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를 진행 했다.  (사진=수원시청)

이재준 수원 시장은 시정의 방점을 소통에 찍고 취임 후 지난 7~8일 4개 구청을 순회하며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를 진행 했다.

릴레이 행사로 계속된 시민과의 만남에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두 가지 키워드는 '협치'와 '참여'라고 밝히며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시장의 핵심 공약인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주요 정책은 물론 지역적 특성이 다른 4개 구별 현안에 대해서도 향후 시정 방향을 소개했다.

각 구별 시민을 만나며 이 시장이 한결같이 강조한 주제는 '시민과의 편안한 소통'이었다. 그 자신이 30여년간 수원시민으로 살아온 배경을 바탕을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 행사에서 소통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 행사에서 소통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그는 "옆집 아저씨처럼 푸군하고, 언제든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민들이 가능한 많은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별 결정 권한을 확대하며 직접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확약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대로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4개 구민들과의 만남 후 지난 21일부터 9월 말까지 44개 동 전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구청에 이어 각 동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구청에 이어 각 동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각 동별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접 주거 환경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소통은 단순한 의견 청취가 아닌 시정을 다듬어 나가는 바탕으로 삼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향후 4년간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시정 운영 방향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지난 14일 출범한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수원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전략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로운 수원 기획단 활동의 중심은 모두 수원시민"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 의견을 토대로 민선 8기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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