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실시계획설계비 예산 확보...2024년 상반기 착공 목표
환경 개선사업 예산·교육부 특별교부금·문화 공공시설 예산 등도 확보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백혜련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백혜련 의원실)

수원 발전의 핵심이 될 신분당선 연장선 실시계획설계비 예산 100억원 및 경기남부민간공항건설 사전타당성 검토용역비 2억원 등이 반영됐다.

앞서 국회는 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간 치열한 협상을 통해 638조 7천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의결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2022년 회계년도에 150억원의 기본계획설계 예산을 반영한 상황에서 2023년 실시설계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정적 사업추진과 더불어 2024년 상반기 착공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은 지난달 국토부 차관 등과 함께 시공사 선정과 실시계획설계까지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 중에는 ‘경기남부민간공항건설 사전타당성 검토용역비 ’2억원도 반영됐다. 이번 사업은 2021년 9월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반영에 따른 후속절차다.

이의 이행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인 만큼 공항건설 추진절차의 첫 단추를 꿴 셈이다. 그동안 백혜련 의원은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및 예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심사 및 의결 과정에서 예산 통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백 의원은 "이번 예산통과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 민군통합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구체적·전문적 타당성을 검토함으로써 장래 항공교통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수원 군공항 이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민간공항 건설 예산 외에도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102억원 ▲ 공공하수처리시설 유량조정조 설치 30억원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사업 3억원 ▲수원시 차집관로 개량 사업 2억 4천만원 ▲하수처리장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9천만원 등 지역 환경 개선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아울러 국비 예산 외에도 ▲금곡초등학교 체육관 증축사업 17억7,600만원 ▲입북초등학교 화장실 보수사업 15억8,200만원 ▲고색중학교 체육관 증축사업 15억8천만원 ▲대명고등학교 체육관 증축사업 8억6,500만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58억원도 예산에 반영했다. 

교육 관련 예산에 더해 백 의원은 서수원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원문화시설 건립’의 특별교부세 9억원을 비롯해 ▲구운공원 재정비 사업 2억5천만원 ▲여기산공원 재정비 사업 2억5천만원 ▲평동, 서둔동 배수펌프장 배수펌프 및 전기설비 교체 9억원 ▲공원용 CCTV 비상벨 설치 3억원 등 행안부 특별교부금 26억원 역시 책정되도록 했다.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 파이낸스뉴스 신문 13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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