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애플자산운용사, 글로벌 성장 기업 잠재력 평가
캐나다 증권시장 TSXV 상장 협약...8월부터 주식거래
2차전지·소형풍력발전기 제조공장 확충에 투자 계획

그래픽=파이낸스뉴스 이현진 기자
그래픽=파이낸스뉴스 이현진 기자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기업인 (주)LCM에너지솔루션(대표 이슬찬)이 한국 시간으로 지난 13일 캐나다 증권시장인 TSXV 상장을 확정해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LCM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캐나다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블루애플자산운용사와 작년부터 진행해온 협의를 통해 최종 협약을 맺어 이같이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루애플자산운용사는 LCM에너지솔루션과 작년부터 해외 선진국 금융시장의 상장 가능성을 두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LCM에너지솔루션 나주 공장 답사와 정밀한 감사, 협의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 기업 잠재력이 충분함을 판단했다고 블루애플 측은 설명했다.

그래픽=파이낸스뉴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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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CM에너지솔루션의 상장 계약에 앞서 블루애플 경영진은 캐나다 투자기관을 비롯한 북미지역 투자자들과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투자기관들은 LCM에너지솔루션이 지닌 소형풍력발전 기술과 사업모델 등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LCM에너지솔루션은 전남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2차전지와 하이브리드형 소형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소형 풍력발전기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래픽=파이낸스뉴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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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찬 대표는 “이번 캐나다 증시 상장 쾌거는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등 에너지 밸리를 표방하는 지자체장들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현지에서 들여올 자금은 대부분 한전 에너지밸리 혁신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공장에 투자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2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해 2차전지 제조공장 및 소형 풍력발전기 공장을 설립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우디와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인 협상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파이낸스뉴스 신문 12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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