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음악감독 취임 연회 및 공연 관람 공유
“세계 톱10 도시 걸맞는 문화예술 도시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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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페이스북 캡처.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페이스북 캡처.

김현규 서울시의회 의장은 25일 저녁 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신임 음악감독 취임 공연 '2024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의 사전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향의 제 3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얍 판 츠베덴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이끌었다.

특히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2019년 얍 판 츠베덴의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한 바 있다. 츠베덴 감독은 올해부터 5년간 시향을 이끌게 된다. 

츠베덴 감독은 이날 취임 연주회에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향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기념 연주회가 열려 얍 판 츠베덴 지휘자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향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기념 연주회가 열려 얍 판 츠베덴 지휘자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 

김 의장은 이날 음악감독 취임 연회 및 공연을 관람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게시했다.

김 의장은 "세계적인 지휘자 얍 반 츠베덴,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지휘자다"며 "향후 5년간 서울시향을 상임 지휘하게 된다"고 적었다.

이어 "정명훈 이후 그간 시향은 암흑기였다"면서 "이제 세계 톱10 도시에 걸맞는 문화예술 도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년여 전 서울시로 돌아와 서울을 경제가 아닌 문화, 소프트파워로 존중받는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면서 "그중 가장 큰 목표가 서울시향을 다시 한 번 우뚝 세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서울시향 3대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에서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서울시향 3대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에서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

신임 감독의 첫 공연에 참석한 인사들은 얍 판 츠베덴 감독이 문화와 예술,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려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서 김 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은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무대 뒤로 이동해 멋진 공연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음악감독과 시향 단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이날 공연은 임윤찬과 협연하는 베토벤의 ‘황제’로 시작해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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