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했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고발인 신분으로 본격 조사를 받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전 위원장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고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감사원은 지난해 8~9월 7주에 걸쳐 권익위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여 전 위원장의 근태 등 10여개 항목을 감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 위원장은 "사퇴를 압박하는 목적의 표적감사"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
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30일 정무위원회 법안2소위에서 납품단가연동제 내용을 담은「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이하 「하도급법」개정안)의 주요 내용 관련하여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의 삭제 수용 의견 제시는 월권이라고 강력히 질타했다.소병철 의원은 지난 1월 18일, 정무위 법안2소위에서 여야 위원들 간 치열한 심의 끝에 “주요 원재료”정의규정에 납품대금의 100분의 10 이상, 그리고 ‘이 경우 공정위는 업종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별도의 기준을 정할 수 있다’는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천 남동을, 민주당)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국 및 유럽 통상 현안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제7차 산자중기위원회 전문가 초청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오늘 조찬세미나는 미국과 유럽과의 통상현안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미국 통상 현안 및 시사점’은 양은영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역통상조사실장, ‘유럽 통상 현안 및 시사점’은 김현정 동아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제에 나섰다.최근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기업의 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정책,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한 중인 페카로바 아디모바 체코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원전·수소 분야 협력 방안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논의했다.김 의장은 23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과 만나 체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체코 방문단은 의장 포함 6명의 의원 외에도 정부 고위 관계자와 50여 명의 경제사절단 등 총 90여 명 규모다. 방한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예정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김 의장은 회담
양향자 의원(무소속)은 지난 17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이 국회 조세소위를 통과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혔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 특위에서 ‘K칩스법’ 발의를 주도해온 양 의원은 이와 관련 “법안 내용 중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법령으로 바꾼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으로서 지난 8월 K-칩스법을 대표발의했다.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여곡절 끝에 K칩스법이 조세소위를 통과했다. K칩스법의 발의자로서 세액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창원특례시가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혁신 산업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김영선 의원(국민의힘, 창원특례시 의창구)은 15일 국토부가 의창구 북면·동읍 일원을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후보지(약 103만 평)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창원에는 방위사업법에 따른 지정방산업체 17개사가 자리잡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산업 핵심기업과 다수의 협력사(경남 269개사, 창원 170여개사)가 입주해 있어 방위·원자력 산업집적지로 꼽힌다. 김 의원은 신규 국가산단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국회부의장(서울 영등포구갑)은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공약을 파기한 것을 두고 오세훈 시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말 바꾸기이며 공약 파기"라며 강력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9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파기는 1천만 서울시민과 38만 영등포구민을 농락했다"며 "계획이 원상 회복될 때까지 오로지 주민의 편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설명회를 통해 제2의 한강르네상스를 열겠다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장이 이끄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의회 대표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탄도미사일과 핵 위협과 같은 도전과제에 대해 보다 잘 대처하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다자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번 믹타 회의는 튀르키예 국회가 ‘다자주의, 글로벌 상호의존성과 의회’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5개국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에 4선 의원인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다.김 후보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52.93%를 득표해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득표율은 4∼5일 모바일 투표와 6∼7일 ARS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안철수 후보는 23.37%, 천하람 후보는 14.98%, 황교안 후보는 8.72%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유세 과정에서 막판에 김 후보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지만 판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58.4%(매우 잘함 31.8%, 잘하는 편 26.5%)를 기록했다.1위 김영록 전남지사(67.9%), 2위 이철우 경북지사(64.5%)에 이은 전국 3위다. 하지만 1·2위가 여야의 전통적으로 뿌리 깊은 정치 편향 기반의 '텃밭'임을 감안하면 3위지만, 큰 의미가 담긴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정평가는 24.5%(매우 잘
한국도로공사가 건설정보모델링(BIM)의 국제표준체계인 ‘ISO 19650’의 최고인증등급인 ‘카이트마크(Kitemark)’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도로공사는 ISO 19650 최고등급 인증과 관련해 BIM을 기반으로 한 성과를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ISO 19650는 BIM의 계획, 실행과 정보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으로서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제정해 2018년에 등재됐다. ISO 19650는 ‘검증인증(Verification Certification)’과 ‘카이트마크인증(Kitemark Certification)’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함진규 신임 한국도로공사(Ex) 사장이 지난달 16일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있은 취임식에서 한 일성이다. 함 사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로교통 서비스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 ▲신성장 동력 창출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 구축 ▲국민 편익 증진과 상생의 협력 정신 실천 등 3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그러면서 함 사장은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5선 중진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정치적 경륜에 걸맞게 정치 입문 26년 만에 ‘정치거목’으로 등극했다.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그의 역량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위치가 있기까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역정을 거쳤다.정 부의장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충북 진천‧음성에 출마해 국회의원 첫 배지를 달며 여의도 정치에 입문했다. 그 후 해양수산부장관, 충북도지사, 국회의원 5선에 당선된데 이어 지난해 11월 국회부의장에 당선됐다.그는 국회부의장 선출 소감을 통해 “공정‧상식이 통하는 국회,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방향으로 이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안양시가 계묘년 올 한해 시정의 5대 비전을 추진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이다. 안양시는 1973년 안양읍에서 시로 승격된 후 5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인구는 55만명으로 성장하며 2021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로 인증 받은 최초의 도시가 됐다.이에 안양시는 올 한해 역사 전시회,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 제안 공모전 등 기억·화합·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반세기를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안양은 또 한 번의 용틀임을 준비하고 있다.그 중심에서 안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제32차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동북아 안보와 공급망 복원력 회복 등에 관한 한미일 삼각 협력 및 의회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2003년 출범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은 한미일 의원회의는 한·미·일 3국의 정치·외교협력을 상징하는 유일한 의회외교 채널이다. 아시아 지역과 미국 간 이해와 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된 '맨스필드 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 2022년 제31차 회의까지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화상으로 열렸으나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제32차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자들을 초청해 긴밀한 협력을 다졌다.만찬을 겸한 이날 회합에서 김 의장은 동북아 안보와 공급망 복원력 회복 등에 관한 한미일 삼각 협력 강화 및 의회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2003년 출범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은 한미일 의원회의는 한·미·일 3국의 정치·외교협력을 상징하는 유일한 의회외교 채널이다. 아시아 지역과 미국 간 이해와 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된 '맨스필드 재단'이 운영을 하고 있다. 2020년 제27차 회의에서 2022년 제3
※ [소셜톡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부문 전체회의에서 한목소리로 이자율 산정 기준을 근본적으로 점검해 서민들의 과도한 이자폭탄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소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민생경제는 어려운데 은행은 ‘이자 폭리 잔치’를 벌이는 점"을 지적하고, 이자수익구조와 이자산출 기준을 합리적으로 점검할 것
※ [소셜톡톡]은 각 분야의 리더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개진한 견해를 중심으로 가 취재 보도하는 개별 기사입니다. ··· 편집자 註 최근 4대 은행의 돈잔치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1일 국회에서 정무위원회가 열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이날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4대 시중은행의 과점체제를 집중 지적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나라 은행의 과점 형태가 지금의 문제를 일으킨 단초가 됐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미국의 소규모 전문화된 금융체계의 사례를 들어 우리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부처 업무보고 및 전체회의에 참석해 저수지 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민간이 아닌 공공기관인 농어촌공사에서 직접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법적인 근거가 없는 인근 주민들의 동의서를 무리하게 받고 있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어 "저수지의 태양광 설치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면서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두
◇ ‘李체포동의안’ 표결,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마라’ vs ‘정치보복’...각종 법안 처리에도 악영향 전망2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른바 '이재명 체포동의안' 정국으로 여야 간 '강 대 강' 충돌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도 지난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간 대결 격화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먼저 ‘이재명 체포동의안’ 관련해서는 오는 24일 국회에 보고된다.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