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 개최
지자체 대상(행안부장관상) 서울시, 수원시, 보성군, 마포구 선정
지방의회 대상 김정희 전남도의원 선정
정책 기획의도와 집행 실적, 정책 효과 중점 심사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이하 '정책대상') 시상식이 9일 오후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센트럴파크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시(광역부문) △수원시(시 부문) △보성군(군 부문) △서울 마포구(구 부문)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방의회 의원의 조례와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지방의회 부문에선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머니투데이(the300, 더리더)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뉴스1, 뉴시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우수 정책을 발굴·시상해왔으며, 지자체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 의정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정책대상 지자체 부문에서 △서울시(광역부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수원시(시 부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보성군(군 부문) '600사업, 브랜드 시책으로 나아가다' △서울 마포구(구 부문) '안심 자전거길 조성'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방의회 의원의 조례와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지방의회 부문에선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의원의 '남도장터 활성화 및 남도장터 운영 조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지자체 최우수상
지자체 시부문 최우수상에는 △광명시 '1.5℃ 기후의병 정책' △과천시 '현수막 제로화 사업' △사천시 '행복도시 사천 건설'이 선정됐다.
군 부문 최우수상은 △인천시 강화군 '출산·교육정책'이 결정됐고, 구 부문 최우수상엔 △서울 도봉구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 구축' △서울 관악구 '골목경제 1번지 관악구' △서울 성북구 '삼양로 정비 및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이 결정됐다.
◆ 지방의회 광역⦁ 시⦁ 군⦁ 구 최우수상
지방의회 광역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시의회 '시민 중심 의정활동'(박환희 운영위원장)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물품.용역 지역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박세원 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 기본 조례'(고은정 도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 의정활동'(고준호 도의원) △전남도의회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활동'(신민호 도의원) 이 결정됐다.
시의회부문 최우수상은 △순천시의회 '일하는 의회 구현'(정홍준 시의원) △평택시의회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조례'(유승영 시의장) △양산시의회 '공동주택 지원 조례'(공유신 시의원) △수원시의회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윤경선 시의원) △구리시의회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권봉수 시의장) △광명시의회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이재한 시의원)가 선정됐다.
군의회부문 최우수상엔 △강화군의회 '강화섬나들길 관리운영 조례'(박승한 군의장)이 결정됐다. 구의회부문 최우수상엔 △서울 영등포구의회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정선희 구의장) △서울 중랑구의회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조현우 운영위원장)가 결정됐다.
한편 올해 7회째인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지방의회의 우수 조례를 발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정책 분야 시상식이다.
정책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심사위원단은 지난 2일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심사는 해당 정책의 기획의도와 집행 실적, 정책 효과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조달 상황, 집행과정에서의 주민참여 등 거버넌스의 활용정도에 많은 가중치를 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정책과 의정활동을 펼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올해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은 전국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우수한 정책과 조례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라며 "상의 경중을 넘어 본 행사가 좋은 정책을 교류하고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혁신적인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정책이 전국 곳곳으로 이어진다면 국가적인 발전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국회에서는 지방자치법 등 다양한 법률과 정책, 국비지원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7회를 맞는 정책대상은 정부와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준다"며 "공무원을 칭찬하고, 혁신 정책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대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 파이낸스뉴스 신문 23면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