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 개최
친환경 경영 활동 지속 전개...ESG 강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1일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The Shilla'(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1일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The Shilla'(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The Shilla'(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해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하고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경험을 중시하고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위축, 지정학적 리스크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여행 업계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천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가량 늘어난 912억원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올해 핵심 추진 전략으로 △선제·적극·능동적 시장 대응 △수익성 개선 △'The Shilla' 브랜드 강화 △ESG 경영 강화를 내세웠다. 

그는 "인력과 프로세스에 대한 투자, 혁신으로 'The Shilla'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형태로 확장시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에너지 절감, 자원 재활용, 친환경 소재 도입 등 사업 특성에 맞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텔신라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 재무제표,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5가지 안을 의결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호텔신라 사장직에 올랐고 이듬해 2011년부터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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