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면서 늦가을을 넘어 초겨울로 들어가는 분위기다. 하루가 다르게 밤이 길어지면서 기온도 내려가고 있다. 어제까지 영상권을 보이던 날씨는 토요일인 5일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9.3도까지 떨어졌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이날 오전 7시 기준 최저 기온은 철원 김화 -9.3도, 양구 해안면 -8.7도, 평창 면온 -8.6도, 홍천 서석 -8.4도, 횡성 안흥 -8.1도, 태백 -5.6도, 춘천 -4.8도, 원주 -2.5도 등 영서 내륙과 산지 곳곳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국·공립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내의 식품취급업소 5650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4곳(0.4%)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했는데, 이번에 적발한 업체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가을철 많이 찾는 국·공립공원, 유원지·놀이공원,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13곳 ▲위생모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상승률이 5%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전월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물가가 다시 오른 것은 석유류 가격 상승은 한풀 꺾였지만, 전기·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동해안 울릉도에 역대 처음 북한의 도발에 따른 위협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발생한 긴급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하지만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이날 북한은 영해(기준선에서 12해
미국이 북한의 핵 공격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적시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동맹에 대한 강력한 확장억제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크리스토퍼 존스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국장은 미국의소리(VOA)와 통화에서 "북한의 어떤 핵 공격도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대북 억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존스턴 국장은 "(핵 공격이 아닌) 북한의 다른 공격에 대해서도 핵무기를 동원한 대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 또한 한국과 일본에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
젊은이들의 핼러윈 축제로 일시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던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일대는 29일 밤 한순간에 비명이 가득한 참사의 아수라장이 됐다. 이태원의 좁은 경사길 골목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통제 불능의 상태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당국의 중간 집계 결과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303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사고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사장 김정기)가 비정형 노동자 권리 신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한국노동공제회)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는 한국노동공제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이달 26일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진행 됐다. 김동만 공제회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강신표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정부관계자 및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고 노동자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한 각 계 기업과 단체가 공로패·감사패를 받았다.우리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서울중앙사업부는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사단법인 공감센터에서 대한노인회중앙회 쌀 후원행사를 실시하였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중앙사업부 정종관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하였으며,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총 500KG(1KG 500개)의 쌀을 후원하였다.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금융상담도 진행하였다.정종관 본부장은 “이번 후원으로 쌀 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나누는 세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팔당댐 홍수 안전운영에 따른 한강 수위예측 AI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서울과 수도권 홍수조절의 핵심 관문인 팔당댐을 운영하는 한수원과 국내 물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한국수자원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1,240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번 대회는 홍수 영향 예측에 대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시행한 대국민 공모 방식의 대회다. 이전 대회 대비 3배에 가까운 팀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디지털트윈 산학연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한수원 경영진과 발전소 실무직원, 산학연 디지털트윈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포노사피언스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원자력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 서울대학교,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등 국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 기관에서 개발중인 디지털트윈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한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협회장 석용찬)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혁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경제산업 구조의 대전환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에 따른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번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신한플레이(신한pLay)’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22에서 서비스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신한카드는 결제·송금·자산관리·상품추천 등의 금융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생활콘텐츠를 아울러 유려한 디자인과 고객 친화적인 UI/UX로 구현해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 화면 엣지패널로 결제를 실행하는 ‘쉐이크&슬라이드’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이지모드’를 탑재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복잡한 금융 및 생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100년 기업 하이트진로가 아름다운가게와 11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한다.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다음달 14일 협력사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아름다운가게 친환경 매장 대전탄방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9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물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특별전 당일 판매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진행하며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겨왔다. 10년동안 친환경 활동과 나눔 실천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다.‘아
과천시는 3번, 5번 마을버스의 노선 조정 및 연장을 통한 개편으로 원도심과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원활하게 연결하고 운행 차량 증차를 통해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고 밝혔다.이번 노선 개편은 주요 지하철역과 시내버스 정류장 연계를 강화하여 환승이 용이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노선이 조정된 3번 마을버스는 과천시청-과천여고-문원초-지식기반산업단지-갈현초등학교를 지난다.기존에는 시민회관-래미안슈르-경기과천교육도서관 등 중앙로를 중심으로 노선이 운행됐으나, 노선 개편을 통해 학교와 가까운 지역으로 정차 지점을 대폭 조정됐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오는 11월 9일(수) 오후 7시 경상남도 창원KBS홀에서 ‘제16회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을 개최한다.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진행되는 제16회 락락페스티벌에는 가수 전영록, 가수 남궁옥분, 가수 박상민, 걸그룹 첫사랑(CSR), 개그맨 옹알스, 마술사 한만호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일반 참여자들과 함께 나눔 경매에도 참여한다.특히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구선수 손흥민이 친필 사인한 티셔츠, 축구공, 축구화를, 서양화가 한영준은 ‘박수근의 길가에서’ 작품
서울 마포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33)씨를 구속 송치하고 B씨(24) 등 14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통대환대출' 수법으로 형편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 2천300여 명에게 1천300억원을 빌려주고 일주일에 15%, 연 최대 2천%가 넘는 고율의 이자를 적용해 18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통대환대출은 대부업체가 고금리 대출이 있는 채무자에게 빚갚을 돈을 빌려줘 신용등급을 높여준 뒤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원금과 이자를 대출받도록 해 회수하
북한이 1984년 이후 시험 발사한 각종 미사일 4발 중 3발은 성공적이었다는 통계가 나왔다.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기관 '핵위협방지구상'(NTI)이 1984년부터 최근까지 북한의 시험 발사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204발 가운데 156발이 성공해 76%의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NTI 조사에서 북한은 1984∼1992년 미사일 10발을 발사해 5발만 성공했지만, 2006년 7발 중 6발, 2009년 8발 중 7발이 성공하면서 성공률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2013년에 쏜 6발, 2014년 발사
'요즘 자고 나면 물가가 오른다'는 말이 있다. 바깥에서 외식을 하려면 이제는 식사 한 끼당 1인당 '1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입버릇처럼 됐다.그런데도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남는 게 없다는 하소연을 한다. 식재료 가격이 겉잡을 수없이 뛰어 오르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외식업 경기가 추석 명절 등의 영향으로 개선돼 4분기 연속 회복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외식업계의 식재료 원가 수준이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외식업체 부담이 커졌다. 식재료 가격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소비자 부담
경기 퇴계원의 문화공간인 ‘라이브카페 플라이비’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달군 미니 콘서트가 19일 개최됐다.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고 맞는 첫 가을의 음악축제라 감흥은 남달랐다. 저녁이 저물자 일찍 찾아온 어둠에 바깥 공기는 스산했지만 공연이 펼쳐진 실내공간은 향수 깃든 노래로 열기가 달아올랐다.이날 콘서트는 레전드 가수 위일청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하는 위일청은 ‘가을편지’, ‘애모’ 등 가을색을 풍기는 발라드 곡으로 청중 분위기를 이끌었다.이어 나훈아, 패티김 등 동년배 명가수들의 노래들을 잇
꿈과 희망,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2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인 ‘제10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시상식이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홀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은 (사)도전한국인본부·선진화운동중앙회가 주최 했으며 서울특별시·국제미래학회·코리아헤럴드·파이낸스뉴스 등 관련기관들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의 도전정신 확산과 국민통합을 위해 각 분야에서 역경을 이겨낸 자랑스런 한국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실천해온 인물들이다.시상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