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진행한 ‘2023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조사에서 조사 대상 전체 기업•기관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KS-CQI(Korean Standard 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국내 콜센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콜센터의 상담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60개 업종 255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은 이용 고객 대상 고객만족도 결과 ▲접근용이성 ▲신뢰성 ▲친절
KB금융지주 양종희 부회장이 8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회추위는 이날 숏리스트에 오른 김병호(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KB금융지주 부회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심도있게 평가했다.이어 투표를 통해 KB금융그룹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데이터센터(DC)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온라인 정보가 집적된 거점으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 설비로 최근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 구축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으로 지역 분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경북 포항에 1조5000억원을 들여 12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8일 밝혀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경북도
KB금융그룹이 AI(인공지능)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경영활동 전반에 디지털·그린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 Green Transformation)을 정착시키고 ‘하이퍼디지털화’(hyperdiitalization) 단계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하이퍼디지털화는 기업이 고도로 통합, 자동화 및 자동화되기 위해 더욱 디지털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AI, 사물 인터넷(IoT), 블록체인 및 시스템 통합으로 기술을 초월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자동화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일 제2차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핵심과제는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의 3대 분야에서 10대 핵심과제로 세분화했다.우선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분야에서는 ▲중앙회·금고 지배구조 개혁 ▲조직문화 및 경영관행 혁신 ▲조직·인력 효율화 및 다각적 자구 노력을,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분야에선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제도 개선 ▲금고 감독체계 개편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
6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호주 투자 지원을 위해 호·한경제협력위원회(AKBC)와 양국간 상호투자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AKBC는 한국과 호주의 무역·투자를 진흥시키고자 1978년 설립된 경제협의체로 1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상호 금융회사 진출 지원 ▲금융서비스 관련 정책·규제 정보 교류 ▲상호 연수·인적교류 ▲호주 인프라 투자 및 퇴직연금제도 벤치마크 기회 확대 등이다.양 협회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분야별 세부과제를 조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MOU 체결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30일 개막했다.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 정부·기관 등이 참여하며 총 82개 부스에서 107개 기업·기관의 핀테크 서비스 및 기술 홍보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회사 및 네이버파이넨셜,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와 한국성장금융 간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윤
한미 민간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키맨’이 있다. 바로 김창준 전(前)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한미연구원의 김창준 이사장이다.김 이사장은 미 전직연방의원협회(FMC·Former Members of Congress)에 속한 미 상하원의원단의 정례적인 한국방문을 주도하며 지자체, 관계기관 및 기업과 한미 유대를 강화하는데 앞장서 왔다. 2019년 첫 방문 후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22년까지 매년 1회, 올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았다FMC는 미국의 전직 연방의원들로 구성된 비영리
KT가 마침내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 경영공백 상태에 있던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게 됐다. KT는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구현모 전 대표 사퇴 이후 5개월만에 CEO가 선임됨에 따라 KT는 신임 수장 체제를 갖춰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김 대표가 지속 성장성 강
한국전력·가스공사 등 부채가 많은 14개 재무 위험기관이 2026년까지 42조원 규모의 재정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정부는 자산매각, 사업조정 등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관리대상 35개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27년까지 25.6%포인트(p)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14개 재무위험 기관의 2022∼2026년 재정 건전화 목표를 34조1천억원에서 42조2천억원으로 8조1천억원 확대·수정했다. 지난 5월
윤종규 회장을 이을 차기 KB금융그룹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출신 양종희‧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과 외부인사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이다. 이들은 모두 1961년생 동갑내기로 '3파전' 최종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양 부회장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역사학도 출신 금융인이다.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보) 인수 당시 KB금융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인수 과정을 총괄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6년부터 5년간 KB손보 대표를 맡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첫 3연임 국민은행장'
[대기업 ESG 담당 A 임원] “구체적 가이드라인도 없고 표준 플랫폼도 없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래선 투자자들도 상호 비교가 불가능하고, 기업만 공시정보에 대한 모든 위험 부담을 지게 된다.”[대기업 지주사 ESG 담당 B 실장] “배출량을 측정하는 전사(全社)시스템을 갖추는 데만 3~4년이 소요된다. SCOPE 3 공시나 연결기준 SCOPE 1‧2 공시는 당장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중견기업 IR팀 C 담당자] “내부 ESG 전문인력이 없어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하고 있는데 전문성과 신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국내 경기침체가 우려되면서 지난 2월 이후 5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한은이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5번째 연속 금리 동결을 한 배경에는 중국의 부동산발(發) 리스크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맞물려 미국의 고금리 국면까지 예상되면서 국내 경기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큰 부담으로 느껴졌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5일 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앞서 전경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이와 함께 전경련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면 류 회장의 공식 직함은 한경협 회장이 된다. 산업부 승인은 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류 신임 회장은 취임사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시대가 1968년 이후 55년 만에 막을 내리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명칭으로 새출발 한다. 전경련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이후 조직 규모 확대를 반영해 1968년 전국경제인연합회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그동안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한경협으로 흡수 통합하는 안건도 이날 총회에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산업 노사가 출범시킨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총 50억원 규모의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사업을 공모한다.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 우리 사회의 안정망 조성을 위해 사업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공모전은 '국내·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사회안전망 조성'을 주제로 5개 분야별 주제 비지정 사업과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 및 소비자 맞춤형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사업 등 2개 지정 사업에 대해 사업공모를 받는다.5개 분야는 ▲금융 안전망 ▲복지 인프라·생활 안전망 ▲기후위기 안전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쿨 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콜라보로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각계 리더가 간편한 옷차림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서유석 회장은 KB자산운용 이현승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였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자본시장연구원 신진영 원장을 추천했다.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한 서
삼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 후 약 7년만에 전경련에 복귀한다.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는 18일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정경유착 발생 시 다시 탈퇴할 것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복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이재용 회장이 2017년 2월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 15개 계열사가 전경련에서 탈퇴한 지 6년 6개월 만에 다시 합류하는 것이다.삼성을 비롯한 4대 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당시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자금을 기업들에 요청한 사실 등이 드
최근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 사건이 터진 은행들은 '신의 직장'으로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원들의 비리가 적발된 DGB대구은행과 KB국민은행은 과거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가 제재를 받았다. 또 경남은행은 세무서에서 과태료까지 통보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가 적발된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었다.대구은행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100만원, 경남은행은 1억1천만원, 국민은행은 1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절반 가까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라 인력 고용 중단 또는 고용 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17일 발표한 '2023년 여름 딜로이트·포천 CEO 서베이' 국문본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으로 고용 중단이나 계획 변경을 고려하는 CEO가 조사 대상의 49%에 달했다.조사는 지난 6월 미국 경제 전문지인 포천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기준 미국 최대기업 500개(포천 500) 등 기업군에 속한 CEO 1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AI 등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