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 11일 임직원 대상으로
김창준아카데미(이사장 김창준, 부이사장 제니퍼안)가 주최하는 ‘2023 송년의 밤’ 행사가 13일 저녁 6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각계 인사와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송년 행사에는 안민석 국회의원(민주당, 오산), 안호영 前 주미대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 겸 독도종합연구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김창준 이사장(전 美연방하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여러모로 어수선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다 잘 될 것으로
산업은행은 UAE 300억불 투자유치 전략 논의를 위해 1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금융기관, 산업협회 등 20여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는 정부의 한국-UAE 투자·금융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5일 발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6월 2일 제2차 'UAE 투자협력 위원회'에서 투자제안 전달체계가 승인된 이후의 한국-UAE 투자협력 진행경과를 공유하고, 국내 투자유치 애로사항 해소 및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투자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2024년 암참을 이끌어갈 회장단과 이사진을 연례 선거를 통해 확정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체제는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암참의 2024년 이사회는 총 40명으로 여성 리더 11명과 다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가 두루 포진하고 있다. 역대 최다 여성 리더의 합류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겸비한 이사회를 꾸리게 됐다는 평가다.암참은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앞으로 포괄적이고 영향력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신임 이사회 의장으론 하동진 노스
자본시장에서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이 한층 강화된다. 이를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의 최고 한도가 50% 상향 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업무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1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고 포상금의 최고 한도가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되고, ‘익명신고’ 방식 도입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올해 '라덕연 사태' 등의 발생 이후 금융위가 지난 9월에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라는게 금융위의 설명이
수협은행은 BC카드와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시즌마케팅 업무제휴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수협카드 회원들은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렌탈, 강습료 등을 현장 결제할 경우, 조건 없이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키장은 각 지역별로 △(경기) 곤지암 리조트 △(강원) 비발디파크·모나 용평·오크밸리·엘리시안 강촌·휘닉스 스노우파크·하이원 리조트·웰리힐리파크·알펜시아 △(경상) 에덴밸리 리조트 △(전라)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이다.아울러 수협
IBK기업은행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로’를 지난 11일 개막했다고 밝혔다.‘IBK예술로’는 문화예술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과 문화예술을 융합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1호 프로젝트는 규모와 위치,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양금속공업과 주변 사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기업은행은 공장 내‧외벽과 접견실 등 내부공간을 작가의 페인팅 작품으로 채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12일 부산상공회의소 접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을 공식 요청받았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을 찾은 강 회장에게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에어부산 분리매각 협조 요청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상공계와 함께 뜻을 모아 산업은행에 양대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통합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역항공사 소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지역항공사를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8일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3월 취임하면서 이미 대규모 인적 쇄신을 통해 세대교체가 이뤄져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먼저 임 회장은 새로운 경영전략에 부합한 조직을 구축해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지주사는 그룹 인수·합병을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를 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에서 전략부문으로 재배치했다. 기존 전략부문에 있던 시너지사업부는 미래사업추진부문을 재편한 성장지원부문으로 옮겼다.기존 미래금융부와 디지털혁신부의
최근 실시된 농협의 집행간부(상무)와 지역본부장 인사가 개혁적이라는 중론이 이어지면서 농협의 '환골탈태' 기대 실현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의 개혁의지가 투영됐다는 내·외부 평가 속에 당초 예상을 깬 인사에 긴장감마저 감도는 분위기라고 내부 한 인사가 전했다.이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촌'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성희 회장이 강조하는 일·사람·공간에 초점을 맞춘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감을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이 금융위원회가 11일 오후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금융 일반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번에 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로 발굴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융위는 이날 보이스피싱 대응 관련 범정부 기관들이 처음으로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관련 우수 대응 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금융위는 국정과제인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우수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의 '2023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ESG 종합평가에서 중대성 평가, 리스크관리, 기업윤리, 세무전략, 기후변화 전략, 탈탄소전략, 인권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지배구조·사회적 측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8일 빍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 정재호 주중대한민국대사관 대사, 황이핑 북경대학교 교수, 외국 중앙은행·국제기구 수석 대표 등 한·중 금융기관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이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한·중 간의 교역이 약 6배 증가했으며, 단순한 중간재 교역에서 벗어나 기술집약적 구조로 발전했다"며 "금융 연계성과 해외직접투자 규모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통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진들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대기업들의 오너체계가 3~4세로 교체되면서 회사의 중추역할을 하던 전문경영인들도 젊어진 오너 시대에 맞춰 세대교체기를 맞고 있다.그동안 그룹 총수를 대신해 업무를 총괄하며 조직의 이인자로 불리던 '부회장'들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젊은 감각의 오너들이 그룹 전면에 등장하면서 계열사 경영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 조직을 통할하는 체계를 굳히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4대 그룹 임원 인사를 보
산업은행은 8일 영등포구청 환경과에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 관련 후원금 5천314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실내 온도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소 등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열차단 기능성 차열페인트 작업을 통해 영등포구 관내 노후된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의 여름철 냉방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ESG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KDB산업은행이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관련 위원회를 신설하는 토대를 마련했다.11일 산업은행은 ESG위원회 신설을 위한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규범 개정은 지속가능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계획 수립을 의결하고 이를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중소기업 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등 산업은행의 사회적 책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4년 연속 ‘글로벌 톱 5’를 석권하며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졌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최근 발표한 ‘2023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 달러(118조원)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877억 달러)과 비교해 4%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애플(5027억 달러·4%↑) ▲마이크로소프트(3167억 달러·14%↑) ▲아마존(2769억 달러·1%↑) ▲구글(2603억 달러·3%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와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상생금융을 통한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강조했다.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10개 보험사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된 화두는 역시 상생 금융이었다.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회사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올해 인사에서 핵심 사장단을 대부분 유임시키면서 글로벌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작년과 같이 올해 임원 인사에서도 세대교체 의지를 분명히 하며 '젊은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과 경계현 사장(DS부문장)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생활가전, MX(스마트폰), 반도체 등 회사의 핵심 사업부 수장들도 대부분 유임됐다.DS부문은 경계현 DS부문장
K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2022년 1월 취임한 이 행장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 되는 시점에 양종희 신임 KB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양 회장에게는 KB금융 수장으로서 이번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 계열사 CEO 인사였다.이번 인사 대상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