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러드 벌러슨 美8군사령관, 조이 사쿠라이 美대사대리 초청
암참 창립 70주년 맞아 한미동맹의 중요성 및 핵심 측면 논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7일 오후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과 조이 사쿠라이 美 대사대리를 초청하여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미동맹 70주년과 암참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간담회를 통해 암참은, 급변하는 지정학·지경학적 환경 속에서 안보를 축으로 하는 한미 동맹의 주요 측면과 그 중요성을 두루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역내(域內) 급변하는 지정학·지경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한·미 양국의 더욱 긴밀한 협력과 협조는 주요 글로벌 안보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 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한미군(USFK)과 주한미국대사관의 탁월한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헌신과 봉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의 기반 마련과 경제·문화 교류의 번영으로 이어졌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암참은 한국 내 미국 기업들의 성공과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데에 언제나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든든한 가교로서 주한미국대사관을 비롯한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미션을 이행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과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의 모두 발언에 이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의 2대1 좌담이 진행되었다.
3자 대담은 한미동맹의 주목할 만한 성과, 기회 및 위험 요소,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따른 도전 과제, 중국과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역학 관계,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및 한·미·일 삼자 협력 관계 등 양국간 주요 이슈를 다뤘다.
벌러슨 사령관과 사쿠라이 대사대리는 대담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다루고 있는 중요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비롯 그간 여러 나라에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간담회에는 암참 이사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대표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 안보 협력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한·미 경제 협력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1953년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상호간의 투자와 교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상의다.
한·미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지속·발전시키고, 양국간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경제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00여 개 회원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 [기획] 제임스 김 회장, 주한美상공회의소 설립 70주년...정·관·재계와 ‘광폭 소통’
- 【단독 인터뷰】제임스 김 AMCHAM 회장, 굳건한 韓·美 경제·안보동맹의 ‘파수꾼’...“정부·기업 가교역할 주력”
- [영상 pick] 수원특례시, 주한美상공회의소와 기업·투자유치 '한뜻'
- [FN PICK]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단 美 방문...고위급 인사들과 70주년 동맹 공고화
- 암참,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 성료
- 파이낸스뉴스 송민수 대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세미나 교류
- 제임스 김 암참 회장, 납세자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 암참 ‘韓, 글로벌 기업 아태본부 최적’ 尹대통령에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