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양봉대학 설립...초등학교 교복·학용품도 지원
“한국전쟁 후 받았던 지원을 이제는 돌려줘야 할 때”
안상규 (주)안상규벌꿀 대표가 기업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아웃리치' 자선활동 프로그램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주)안상규벌꿀은 지난 7일 안 대표가 네팔 누와코트 지역 마하데브 초등학교에서 교복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마하데브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350명이 참석했다.
작년 10월 네팔 이타하리지역 양봉대학 설립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던 안 대표는 당시 마하데브 초등학교 관계자의 물품 제공 요청을 받고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다시 네팔을 방문해 이날 초등학교 전교생의 교복과 학용품셋트를 전달했다.
네팔은 대체로 농업에 바탕을 둔 시장경제체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만큼 빨리 경제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
농업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으며 노동력의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안 대표는 "한국전쟁 이후 우리가 외국 여러나라에서 받았던 지원을 이제는 돌려줄때가 되었다"며 "작년 네팔 양봉대학 건립과 오늘 전달식에 이어 계속해서 네팔 지역에 지원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앞서 지난해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국민돕기 벌꿀수확' 행사를 가졌다
여기에서 채집된 벌꿀 약 1만병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2022년에는 이곳에서 생산된 아카시아 벌꿀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본부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안 대표는 2010년에는 아프리카 말라위 살라마지역에 학교를 건립하기도했다.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 파이낸스뉴스 신문 13면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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