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양국 의회간 교류와 협력 ‘마중물 역할’
국회 입법조사 활동, 美 전직연방의원협회(FMC) 등 환담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왼쪽)과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장실에서 있은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스뉴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왼쪽)과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장실에서 있은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스뉴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김창준한미연구원 이사장)은 22일 오후 국회도서관4층 입법조사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특히,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이 미국과의 전통적인 협력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시점에서 양국 의회간 교류와 협력에 김 전하원의원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주최_전 미연방상하원 방한단(FMC)환영 간담회. (사진=파이낸스뉴스 송민수 기자)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주최_전 미연방상하원 방한단(FMC)환영 간담회. (사진=파이낸스뉴스 송민수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 박 처장은 국회입법조사처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하고, 김 전하원의원은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김창준재단과 아카데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 입법 및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된 국정 전분야 조사·분석기관이다. 

여기에서는 전문성과 중립성을 기본가치로 각 분야 전문인력이 다양한 시각에서 입법 현안을 연구·분석한다. 또 국회의원 및 위원회의 질의에 입법조사해 회답함으로써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왼쪽 세 번째)과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왼쪽 두 번째)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사진=파이낸스뉴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왼쪽 세 번째)과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왼쪽 두 번째)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사진=파이낸스뉴스)

박 처장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올해 국정감사의 분야별 정책 이슈와 개선방안을 정리한 보고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발간 토론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진=파이낸스뉴스 김민정 기자
사진=파이낸스뉴스 김민정 기자

앞서 박상철 처장은 "이번 보고서는 3개월간 100여 명의 입법조사인력이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라며 "국정감사가 정부 견제의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컨퍼런스인 2021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에서 전 美 연방하원의원(FMC)들이 연사로 참석했다./©사진=김창준한미연구원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컨퍼런스인 2021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에서 전 美 연방하원의원(FMC)들이 연사로 참석했다./©사진=김창준한미연구원

김창준 전하원의원은 "미국 전·현직 상하원의원들로 구성된 FMC 방문단이 매년 정례적으로 방한해 의회 교류, 정부 부처 면담, 민간기업 시찰, 한류 문화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FMC는 미국의 전직 연방의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서 1970년에 설립됐으며 회원 수는 800여명에  달한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안상규 안상규꿀벌연구소 회장,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 송민수 파이낸스뉴스 발행인 겸 대표,  이선호 김창준한미연구원 실장.  (사진=파이낸스뉴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안상규 안상규꿀벌연구소 회장,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 송민수 파이낸스뉴스 발행인 겸 대표,  이선호 김창준한미연구원 실장.  (사진=파이낸스뉴스)

올해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의 일정으로 방한해  체류 기간 중 무역과 경제성장, 한반도 평화와 세계 안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치·경제 분야 리더들과 논의하며 양국의 관계 강화에 역점을 쏟았다. 

김 전하원의원은 2012년에 30년간 미국에서의 기업경영과 20여년 정치리더십 경륜을 바탕으로 김창준정경아카데미를 창설했다. 이를 통해 한미 민간외교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미래 정치·경제 지도자 육성에도 앞장서 왔다.

이어 2017년에는 그동안 구축해온 광범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간 정·재계의 네트워크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사)김창준한미연구원도 설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송민수 파이낸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한미연구원 홍보대사), 안상규 안상규꿀벌연구소 회장, 이선호 김창준한미연구원 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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