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 방문단 6월 23일~7월 2일 일정...정·재계 등과 ‘교류’
김창준 前미연방의원, 미 의회가 ‘한미 교류 역할 다대 기록’
무역과 경제성장, 한반도 평화와 세계 안보 주제 다각 토의
미국 전·현직 상하원의원들로 구성된 전직연방의원협회(FMC) 방문단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의 일정으로 방한해 의회 교류, 정부 부처 면담, 민간기업 시찰, 한류 문화 교류 등을 진행했다.
FMC는 미국의 전직 연방의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서 1970년 설립됐으며 회원 수는 800여명에 달한다.
8명으로 구성된 이번 FMC 방한단은 의장인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의 주도로 2019년, 2021년, 2022년에는 매년 1회, 올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번 방한은 한국에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세 번째다.
FMC의 셰리 부스토스 전 의원은 "대표단은 방문 일정 동안 우리 시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며 "무역과 경제성장, 한반도 평화와 세계 안보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토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이 미국과의 전통적인 협력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시점에서 양국간 시너지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한미 유대를 한층 공고히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표단과 박진 외교부장관이 면담을 통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실현을 위한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제70주년을 맞아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장관은 FMC 방문단에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FMC 대표단도 "한미동맹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동맹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체류 중 양국의 관계 강화에 역점을 쏟아온 미 정계 지도자들은 오산시 죽미령평화공원, CJ그룹, 현대자동차 울산, LG(사이언스파크), 삼성전자(수원), KCC만찬, BBQ , 고려아연제련소, 파주JSA,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 전쟁기념관, 울산 통토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에덴교회 등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외교부 박진 장관 조찬 간담회와 함께 국무총리초청 오찬, 용인부시장 오찬, 김창준아카데미 총원우회와도 만찬을 갖고 한미 양국간 우의를 돈독히 했다.
한편, 김창준한미연구원의 김창준 이사장(전 미하원의원)과 부인 제니퍼 안 부이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민간 교류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미국 제118차 의회(2023.01.03 – 2025.01.03) First session, Vol. 169, No.104에 영구 기록되는 영광이 부여됐다.
이에 따라 Vol. 169, No.104에 남겨진 내용 을 복사, 액자에 담아 지난달 24일 김창준아카데미 총원우회 임원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서 FMC 방문단이 김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
FMC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미국 국회의 결정은 한미 교류에서 김창준 전 의원과 부인 제니퍼안 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며 우리들은 이를 오래 오래 기억해야만 하고 한국내에 널리 알려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 2023 FMC 방한 일정 아카이브 ]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 파이낸스뉴스 신문 14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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