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가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선정한 ‘2022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어워드(The Asset Triple A Awards 2022)’ 지속 가능한 자본시장 부문에서 최우수 그린본드상을 수상했다. 트리플 에이 어워드는 홍콩 소재의 글로벌 경제 전문지인 디 에셋이 주관해 매년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융기관이나 금융거래를 선정한다.디 에셋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2년 4월 최대규모인 그린본드 3.5억 달러를 성공
하나은행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 2023)’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통산 22회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과 통산 6회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이어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도 연속 22회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글로벌파이낸스지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
금융권이 과도한 성과급과 퇴직금 등으로 '돈 잔치' 논란에 휩싸이면서 은행권이 3년간 10조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은행권이 금리 급등에 따른 과실을 독점하면서 자기들만의 혜택에 몰두해 있다는 여론이 일자 이익의 사회환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취지에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금융권의 행태를 지적하고, 금융당국이 공공재로서 금융권의 '각성'을 요구하자 사회적 공헌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화답하는 모양새다.
국내 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20일 국내 20개 은행의 올 상반기 신규 채용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2명(48%) 늘어난 2288명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국내 은행들은 올 상반기 신규 채용 인원을 포함해 올해 전체적으로 3700명 정도로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라 신규 채용 여력이 늘어났기 때문에 채용 인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2월과 5월 두 차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 동월대비 5.2% 상승했다. 물가 관리에서 '상승'이란 말이 고착된 느낌처럼 여겨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1월 무역수지는 127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26년 만에 11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경제를 뒷받침하는 수출 부진은 거시경제 운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 경제가 '우려'의 단계에서 '둔화'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정부 차원의 첫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기업 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올해 경기전망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서울 경동시장과 광장시장에서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소진공은 이번 현장방문은 '3고(高)'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현장을 둘러보며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시장 활성화와 위기극복 방안에 반영하기위해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경동시장에선 청년몰인 '서울훼미리'에 입점한 청년 상인들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내에 입점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승진이나 신입을 통해 SK 기업문화를 새롭게 부여된 역할의 관점이나, 새로 입사하는 입장에서 접하는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Relationship)'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
GC셀은 9일 이사회를 통해 제임스박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머크, BMS 등 빅파마를 거쳐 2015년부터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 부사장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다.특히 BMS에서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100건 이상의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분야 실사에 참여하여 라이선스 인&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를 통해 B2B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조 사장은 이번 해외 현장방문에서 LG전자 현지법인 관계자 등에게 차별화된 제품(HW)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등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해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조 사장은 1월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GM과 마그나(Magna) 등의 전략 파트너와 전장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앱 이용 시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왔으나, 이번에 인터넷뱅킹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도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수수료를 면제한 바 있다.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 금리도 추가로 0.4%포인트(p) 내렸다.이 은행은 앞서 지난
BNK금융그룹은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8102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 순이익(지배 지분)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주요 계열사들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 부문은 금융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 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철저한 건전성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4558억원, 279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캐피탈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 개선 및 소매신용 취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며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7
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1조8649억원, 영업이익 2조995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해 창사 이래 50조원을 첫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4% 감소한 실적이다.LG화학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전지 소재 사업이 확대되며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전사 매출 증대와 더불어 연결기준 6조4000억원의 견조한 EBITDA 창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9000억원이
현대위아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현대위아는 27~2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2023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1곳과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파트너십 데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현대위아는 파트너십 데이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세부 계획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 확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의 임기가 다음 달 만료되면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전경련 회장 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올해 들어 부회장단과의 회동에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과 함께 전경련을 이끌어온 권태신 상근부회장도 사의를 밝혔다.허 회장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아 최장수 회장의 기록을 세웠다. 허 회장은 오는 2월 정기총회를 끝으로 2년 임기가 끝난다.사단법인체인 전경련은 회장 임기가 끝나는 해 2월에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주식 투자용 계좌 수가 주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6개월째 제자리를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이달 20일 기준 6천394만8760개로 집계됐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가 지난해 7월 말 6300만개를 넘어선 이후 6개월 넘게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의미한다. 2021년 7월 5000만개를 넘어선 이후 6개월여 만인 지난해 2월 6000만개를 돌파하
한국거래소는 26일 싱가포르금융청(MAS)으로부터 시장운영자(RMO)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MAS는 싱가포르 시장 영향도에 따라 정규거래소와 시장운영자로 구분해 거래소를 인가한다.싱가포르 내에서 현지 투자자 대상으로 영업하거나 '거래소'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면 시장운영자 인가가 있어야 한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017년 6월 싱가포르 지점 설립 후,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시장운영자 취득을 준비해 왔다. 2022년 2월 신청을 접수한 후 MAS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1년여 만에 시장운영자를 취득하게 됐다.싱가포르는 한국거래소
올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년 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제안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 · SPC) 프로그램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최 회장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 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SPC 프로그램을 처음 제안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26개의 사회적 기업과 SPC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이를 통해 △기업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기업인들이 계묘년 새해에 가장 듣고 싶어하는 뉴스는 어떤 것일까? 대한상공회의소가 새해를 맞아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3천2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인이 염원하는 희망뉴스'를 조사해 봤다.24일 발표한 그 결과에 따르면 기업인들이 꼽은 듣고 싶은 뉴스로는 물가 안정에 따른 금리 인하, 코로나19 종식,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등이었다. 경제대응 부문 희망뉴스 1위는 물가 안정에 따른 금리 전격 인하(51.2%)가 차지했다. 대한상의는이를 급격히 상승한 금리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대한상의는 "지난해 이
설 연휴가 지나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잇달아 발표하게 된다.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글로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각 기업별 실적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25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시작으로 26일 현대차, 27일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기아·포스코홀딩스 등이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30일 삼성SDI·삼성중공업·GS건설
현대건설은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매출은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2.5% 감소한 4850억원을 기록했다.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