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기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및 한일 양국 경제의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방문에 나섰다. 진 회장은 이번 방일 기간 동안 투자자 미팅(IR)을 통해 신한금융을 비롯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일본 기관 투자자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인 SBJ에 대한 지원 방안과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 및 일본 스타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핵심으로 한 새 비전을 선포했다. 2030년까지 시가총액 2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에너지 통합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새로운 비전인 ‘그린에너지 & 글로벌 비즈니스 파이오니어’ 아래 약 3조8000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여 나간다는 결의를 다진 것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철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11일 부산에서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영국 신규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면담에서 정 사장은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GBN) 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정책을 지지하고 한전이 정책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전과 영국원자력청간의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MOU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정 사장과 샵스 장관은 원자력 외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양 기관은 구매업무과정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금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 지원을 확대하고, 구매사와 협력사 간 상생을 도모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이란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에게 운전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제품 생산,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금융서비스다.우리은행은 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라고 강조했다.이재준 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정책과 이행, 새빛(시민)과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 “토론에 함께해주신 시민 모두가 ‘기후변화위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달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제안을 정책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
BNK부산은행이 3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4대 방성빈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방성빈 신임 은행장은 1989년 입행 후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을 거쳐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 2020년 경영전략그룹장, 2021년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했으며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특히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제도를 도입해 채널 혁신을 주도했으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건전성 및 자금조달 구조 개선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취임식에서 방성빈 은행장은 변함없는
LS전선이 3일 자회사 LS머트리얼즈를 상장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한다고 밝혔다.LS머트리얼즈는 3일 KB증권, 키움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LS전선이 LS전선아시아에 이어 상장하는 2번째 회사다.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세계 1위다.LS전선은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서 첫 상장 자회사로서 LS전선의 관련 사업을 리딩할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3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협의체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양 사는 이번 운영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 제도 개발 △금융지원 업무협약 △중소기업 경영지원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중기 지원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협의체는 임원급(부행장-이사) 정책협의회와 부서장급 실무협의회로 세분화해 운영 예정으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개인형 IRP 가입자 중 연금을 개시하는 손님의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수수료 전액 면제, 장애인과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의 감면 확대를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하나은행은 △연금을 개시하는 개인형 IRP 가입 손님들에게 최대 연 0.4%까지 부과되는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 실시한다.이를 통해 개인형 IRP 연금 개시 손님은 실질 연금액 증가 효과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개인형 IRP 자산 3억원, 10년간 연 4% 수익률로 연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과 도심항공교통(UAM[1]) 등 첨단 ICT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SKT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한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번 서울모빌리티쇼가 ‘Sustainable·Connected·Mobility’를 주제로 자율주행차와 항공 관련 미래 모빌리티까지 영역을 넓힌 만큼 SKT는 차량용 인포테인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선임됐다.진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됐다.앞서 지난해 12월 금융권에서 조용병 전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일본통'으로 알려진 진 행장을 선택했다. 당시 조 전 회장은 “세대교체 등을 위해 용퇴하겠다”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진 회장은 SBJ은행 법인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송도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탁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사내이사로는 정탁 대표이사와 함께 이계인 트레이딩부문장과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이 함께 신규 선임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는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을 균형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인 이화여대 경영대 한종수 교수,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를 신규 선임해 전문성과 경영투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3대 ICT 박람회인 ‘MWC23’에 첫 참가해 한국 인공지능(AI)의 저변을 넓히는 ‘AI 조력자’로 나섰다.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3’에서 글로벌 ICT시장을 개척하는 SK임직원을 격려하고, 세계 유력 기업 CEO들과 회동하며 AI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탰다.최 회장은 MWC에 마련된 국내외 전시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면서, AI서비스, 로봇, 6세대 이동통신 트렌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현지시간 3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칼리파경제지구(Khalifa Economic Zone Abu Dhabi, KEZAD)와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UAE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세계 7위 석유 매장국이자 중동지역 대표 산유국인 UAE는 2000년대 들어 탈석유화, 산업다각화를 본격 추진해 왔다. 신산업 육성을 통한 제조기술 기반 경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을 수립하는 등 UAE는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2일 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金烈弘, 64세, 사진)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김열홍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역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힌다.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고려대 K-MAS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 체계 허물기에 나선 가운데 보험, 증권, 카드사에 지급 결제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비은행권 회사들에 입출금 계좌 제공 등 은행 핵심 업무 영역을 허용함으로써 유효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그러나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한 금융권 업무 영역 조정 논의가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번져 소비자 효용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비은행권 업무 영역 확대…건전성·소비자 보호 강화 핵심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관행 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1차 회의에서는 ▲
수협중앙회는 지난 2일 국산 수산물이 군 급식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앞장서 온 박세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박세훈 부의장에게 어업인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세훈 부의장은 군 급식 식자재가 경쟁조달이 아닌 수협과 농협을 통한 계획생산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등을 상대로 설득을 이어오며, 오는 2024년까지 계획생산 비중이 70%로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당초 정부는 지난 2021년 ‘군급식 종합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스페인을 방문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한-스페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최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스페인을 찾아 마드리드 총리 궁에서 산체스 총리와 면담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스페인의 지지를 요청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다.최 회장은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며 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계은행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기반 플랫폼 ‘오픈러닝캠퍼스’를 통해 2월 초부터 우리나라의 앞선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2022년 7월,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반 농경지 비옥도 관리 기술연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농진청은 세계은행과 함께 당시 교육자료를 토대로 두 기관이 공동 개발한 세계적 학습 과정을 세계은행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이용해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 전문가들로 강
산업체에서 관행화 되어 있던 원하청의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개선된다. 특히 조선업 분야에서 원청사와 협력업체간의 상생을 위한 협력 토대가 마련됐다.27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조선 5사 원청사 대표 및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하청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적정 기성금 지급과 에스크로 결제 활용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약속했다. 이번 상생 협약은 지난해 10월 17일 발표한 ‘조선업 격차해소 및 구조개선 대책’의 일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