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7일 오후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과 조이 사쿠라이 美 대사대리를 초청하여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한미동맹 70주년과 암참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간담회를 통해 암참은, 급변하는 지정학·지경학적 환경 속에서 안보를 축으로 하는 한미 동맹의 주요 측면과 그 중요성을 두루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역내(域內) 급변하는 지정학·지경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한·미 양국의 더욱 긴밀한 협력과 협조는 주요 글로벌 안보 이슈에
DGB대구은행이 전국에 영업점을 둘 수 있는 시중으로 전환할 채비에 본격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들의 이자 수입에 의존한 '돈 잔치'를 지적하며 과점체제의 해소 대책을 지시한지 5개월 만이다.금융위원회는 5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아 정부가 금융시장 재편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금융위는 그동안 전담팀을 꾸려 새로운 경쟁자 진입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일단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지방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디지털 혁신이 융·복합 시대 NH농협은행의 경쟁력 확보의 관건으로 여기고 있다. 디지털 부문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신념은 그가 취임 후 한결같이 디지털 전환(DX)의 가속화를 추진하는 추동력이 되고 있다.이에 이 행장은 DT 전담 부문 신설과 관련 부행장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에 발 맞춰 NH농협금융의 대표 플랫폼인 NH올원뱅크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뉴 NH올원뱅크’는 기존 애플
"우리 지금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화에는 고통이 따르고 갈등도 겪게 마련입니다. 갈등을 넘어서 소통과 화합을 중재하는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제3대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장으로 선출된 박인규 지앤비시스템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신임 박 회장은 서울경제연합신문과 오케이대부캐피탈 용산대표로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박 회장은 "회장으로 당선되어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영광과 기쁨보다는 협회의 대표로서의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이어 "전국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변화와 기회의 시대 회복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력 창출’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2023 HR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 워크숍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직원 복지 증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엔 다수의 글로벌 기업 HR 리더를 포함해 공공·민간, 학계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직원의 안녕과 복지는 더욱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구축을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양사가 UAM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의미한다.지난해 2월 양사가 UAM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분 투자를 통해 혈맹관계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SKT
올해 국내 증시에서 매수 기조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4거래일 연속 주식 매도 행렬로 돌아서면서 '팔자' 추세가 이어질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그동안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 열기가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던 만큼 매도세로 반전된 상황이 장기화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심리가 드리우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7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다만 외국인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1983억원어치 사들인 대신 SK하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산업연맹인 MEDEF 인터내셔널과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공동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에너지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간 중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간 경제, 외교,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온 파트너로서 작년에는 양국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협력도 활발히
KB국민은행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45001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에 관한 인증이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안전보건 매뉴얼, 절차, 지침, 사업장 실사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를 엄격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KB국민은행은 2021년 안전보건경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매주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점검 및 연 1회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
IBK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이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 관련 인물사진전(15∼29일)에 중소기업 금융접근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됐다.기업은행은 20일 OECD가 오는 27~28일 개최하는 중소기업 장관 회의에 맞춰 중소기업 관련 대표 인물들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기획하면서 김 행장이 뽑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회복력, 금융접근성, 디지털전환 등 총 8가지 테마를 선정해 각 테마를 대표하는 9명의 사진과 메시지를 OECD 본관 로비와 중소기업 장관 회의 행사장 내 전시하게 된다. 이 사진전에는 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중 경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각종 위험 변수들과 기회 요인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축구 선수들이 여러 상황에 맞는 세트 플레이를 평소 반복해 연습하면 실전에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골로 연결시킬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상기시켰다.이에 SK그룹 역시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할 수 있도록 전사 시스템과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최태원 회장은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양상이다. 작년 상반기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지난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그간 부진했던 수출이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제2차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5월 수출은 조업일 감소 등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졌지만, 일부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전날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2% 줄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9.3% 줄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1일 프로농구 서울 SK의 구단주로 공식 취임했다.SK 구단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KBL에 요청한 구단주 변경이 이날 열린 KBL 임시총회에서 승인됐다고 발표했다.최태원 회장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프로농구를 포함해 스포츠 경기장을 자주 찾는다.프로 농구 서울 SK 나이츠 팬들 사이에서는 '최 회장이 관람한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창단 후 최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은 6번의 경기가 모두 승
국내 반도체 경기가 침체 국면을 지나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도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도체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0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가이던스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전망치)로 주가 폭등세를 보이고, 또 다른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 주가도 32.42% 급등하는 등 반도체 훈풍이 지속되는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연합뉴스는 메리츠증권이 30일 삼성전자의 그동안의 실적 악화기를 개선하기 위헤 책임 경영 필요성이 부각되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과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27일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배경의 아동·청소년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수용, 상호 존중하는 등 세계시민으로서 문화다양성을 높여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총 7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 20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사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92억 감소한 16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그동안의 사업 수익성 및 비용 효율성 강화 노력을 통해 ‘안정적 사업기반하 지속가능 수익구조’가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드 본업으로 대표되는 올해 1분기 신용판매 부문 결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5조3666억을 달성했으며, 그 외 금융사업 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 부문을 포함한 총이용금액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악화된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한화자산운용(대표 권희백)은 27일 한화 Lifeplus TDF가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6일 기준 한화 Lifeplus TDF 2025·2035·2040·2045가 연초 이후 수익률 6.55%, 8.57%, 9.14%, 9.81%로 1위이며 2030·2050 빈티지 역시 7.58%, 10.00%로 2위로 집계됐다.TDF는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인 상품으로 디폴트옵션 성과도 희비가 갈리는 양상이다.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해 디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신임 의장직에 박진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의장은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사를 거쳐 한국씨티은행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에 처음 선임돼 이사회 산하 미래전략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에서 활동했다.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박 신임 의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 발전, 글로벌 경영 및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