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독일경제인협회(BDI)가 경제 협력 강화에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두 단체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서울에서 공동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볼프강 니더마르크 독일경제인협회 이사는 오는 6월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와 이에 수반될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에 양국 경제계가 공동 대응하고, 기존 제조업 중심으로 진행된 경제협력을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위원회 설치
"앞으로 점점 더 빨라질 변화의 파도에 잘 올라타라."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3일 고려대학교 졸업식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사회에 나가며 맞이할 가장 큰 첫 번째 숙제"라며 이 같이 조언했다.고려대 재료공학과 84학번인 곽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학위수여식 특별강연을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곽 사장은 "우리가 찾지 못했거나 찾지 않았을 뿐 항상 방법은 있었다"며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길은 있다는 믿음으로 멋지고 행복한 자신만의 미
한국수출입은행이 독일수출입은행(KfW IPEX-Bank)과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독일 연방정부가 소유한 독일부흥은행(KfW)의 자회사인 IPEX-Bank와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IPEX 본사에서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Dr. Velibor Marjanovic)를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첨단산업과 탈탄소 전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 그대로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새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9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 이후 이날까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도 이번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한은은 지난 2022년 4월을 기점으로 5월·7월·8월·10월·11월, 2023년 1월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창립기념일인 21일을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 다채로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우리금융캐피탈은 매년 창립기념일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날로 정했다. 특히, 창립 30주년를 맞이하는 올해는 전 임직원이 참여해 ESG 경영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나눔을 실천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자립 청소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친환경 생필품 KIT 제작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는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해 줄 친환경 다회용 도시락 용기 구입도 지원
‘국내 금융권 수장 중에서 누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을까?’에 대한 통계조사 결과가 발표됐다.1950년대에 태어난 국내 금융권 수장 중 지난해 언론과 네티즌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금융권 11곳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분석했다.조사 대상은 1950년대생 수장 중 임의로 선정했다. 지난 1년간 정보량 순으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1959년생)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 △이석준 농
토스뱅크 새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가 내정됐다. 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상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이은미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이후 삼일회계법인,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그룹의 새로운 인재상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사회공동체와의 상생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그룹의 새로운 미래 방향 설정에 이은 것이다. 이번 그룹의 ▲온기 ▲용기 ▲동기 라는 새로운 인재상은 기존 미션, 비전, 핵심가치 및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직관적이면서도 인성적인 내용을 포함했다.또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손님에 대한 최상의 가치 제공, 사회에 대한 새
종합식품유통기업 동원홈푸드의 정문목 대표가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클럽에서 개최된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식품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식품 및 외식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20년 대표이사에 오른 정문목 대표는 식자재 유통, 조미 제조, 급식, 축육, 외식 사업을 통해 동원홈푸드를 연 매출 2조3천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홈푸드는 현재 연간 1조2천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으
HMM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영국에서 설립된 CDP는 전 세계 700여 개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환경이슈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로, 2만3천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전 세계 ESG 평가 중 가장 신뢰받고 있어, 에코바디스, S&P 등 타 ESG 평가기관에서도 CDP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HMM은 2010년 처음으로 CDP 평가에 참여했으며, 2014년 B등급을 획득한 이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온 결과 2023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자”며 긴장감을 불어넣은 데 이어 지난 17일 SK그룹의 ‘토요사장단 회의’가 24년 만에 수도권 모처에서 열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토요사장단회의는 지난 2000년 7월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한 후 처음 열렸다. SK그룹은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평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지난 1월 반월·시화산단지역 현장방문에 이어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근 영업점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김 행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장비차량 부품 제조업체 우진이엔지를 방문해 기업경영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업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행장은 인근 영업점과 올해 신설된 인천전
삼성전자가 3월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주주들은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최초로 언급된 것은 2006년 유엔의 '책임투자원칙보고서'(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 PRI)에서였다. 이때부터 기업의 재무평가에서 ESG 기준이 처음으로 반영돼 지속가능한 투자를 발전시키는데 핵심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당시 자산소유자 및 자산운용사 등으로 구성된 63개 투자회사들이 ESG를 기준으로 6조5천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데 서명했다. 이후 2019년 6월 기준으로 2천450개 투자회사들이 동참해 자산 규모는 80조 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기관
CJ그룹은 16일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내정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이후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 혁신과 조직문화를 체질부터 개선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천802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대표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
농협금융의 2023년 당기순이익이 2조2천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34억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4천927억원)를 감안한 순이익은 2조5천7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룹 연결손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다졌다는 평가다. 이자이익은 8조5천4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1조118억원) 줄었다. 보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 실질 이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3.7조원) △영업이익(1.1조원) △수주(3.5조원) 성과를 달성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이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
한국경제인협회가 신규 회원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16일 정기총회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의 가입 신청서 제출 관련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가입을 신청한 곳은 제조업 중심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하이브 등 국내 주요 IT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한경협이 가입을 요청했지만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한경협의 회원수는 현재 420여 개 회원사에서 20여 곳이 늘어난다. 앞으로도 신규 회원사 추가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는 게 한경협 측의 설
한국거래소가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오늘(15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신임 이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거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20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022년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조94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동원그룹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049770)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