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2일부터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웨스트젯항공이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한다. 캘거리는 록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는 캐나다 대표 도시로 에메랄드빛 호수 ‘레이크 루이스’와 산악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편리한 예약·발권 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성과에 대한 시장의 보상이 아니다. 그것은 종종 개인이 자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개인적 제스처의 성격을 띤다."존 케네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의 명언이다. 그는 하바드 대학에서 반세기 동안 연구해온 경제학자로 '미국 자본주의', '풍요로운 사회', '새로운 산업국가' 등 경제학 3부작을 남겼다.그런 연봉들을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은 얼마나 받을까? 20일까지 공시된 주요 기업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총수는 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영종도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인천을 ‘글로벌 항공정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번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은 오는 2027년 말 준공 목표로 축구장(7140㎡) 14개 크기인 약 10만㎡ 규모, 연간 300대를 생산정비 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이 가동 되면 국내항공사 정비 물량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의 엔진정비 물량까지도 처리가 가능하다. 항공기의 수리, 정비, 개조를 의미하는 항공정비산업(MRO)은 노동집약적인 동시에 숙련된 인력을 필요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총 보수는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과 한진칼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서 각각 39억1천715만원과 42억3천988만원을 받았다.각 회사에서 받은 보수는 2022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대한항공에서 64%, 한진칼에서는 51.6% 상승해 총액은 57.3% 늘었다. 대한항공은 장기간 보류됐던 미지급 임원 보수를 조정하고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면서 보수가 단발적으로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만을 남겨둔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13일 E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정조치의 이행을 경쟁당국으로부터 확인받아야 최종 승인을 얻는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에 들어가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아울러, 다양한 시정조치를 논의한 후 같은해 11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국내 항공사들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4분기 출항중인 항공사로 선정했으며, 각 소셜미디어(SNS) 포스팅 수를 바탕으로 한 정보량 순으로 ▲대한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지난해 유류비·인건비 증가와 항공화물 매출 감소로 전년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 5천751억원, 영업이익이 45% 감소한 1조 5천8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종전 최대 기록이던 2022년 13조 4천127억원을 넘어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천168억원으로 전년(1조 7천796억원)에 비해 48.5% 감소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어진 반사이익의 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작업이 사실상 마지막 스텝만 남기게 됐다.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이후 오랜 기간동안 폭 넓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장거리 수요 둔화와 비용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하나증권 하나금융연구소는 대한항공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3천9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천43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봉 연구원은 "미주 노선 탑승률은 80% 후반으로 양호했지만 3분기 대비로는 수요가 소폭 감소했고, 구주 노선도 11월부터 수요가 둔화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3분기 대비 유류비가 대략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어디일까?전 세계 385개 항공사의 안정성과 기내 서비스를 중심으로 2013년 출시한 7단계 평가 시스템을 사용해 등급을 매긴 결과, 대한항공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12위'를 차지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호주의 항공 산업 전문 웹사이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발표한 '2024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 25'에서 12위에 랭크됐다.에어라인 레이팅스는 2022년까지 안전한 항공사 20개를 선정하다가 지난해부터 범위를 넓혀 25개로 확대 선정했다. 대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4년이 코로나 위기가 완전히 끝나고 항공업계에 변화와 혁신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조원태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조각나 있던 필름처럼 잃어버렸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우리 고객들께서는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도 “비록 커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12일 부산상공회의소 접견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을 공식 요청받았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을 찾은 강 회장에게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에어부산 분리매각 협조 요청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상공계와 함께 뜻을 모아 산업은행에 양대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통합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역항공사 소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지역항공사를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근 부지에 ‘인천 운영 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새로 짓는다. 객실·운항승무원을 위한 최첨단 업무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능률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 지원시설 실시협약’을 30일 맺었다. T2 IOC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6011㎡ 규모로 짓는다.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
대한항공(KE)이 17일 ‘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사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슈퍼널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UAM 독립 법인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 IT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진행중이며, 2028년 UAM 상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있다.양사는 이번 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기업 합병 절차를 시작한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유럽연합(EU), 미국, 일본의 승인을 기다리면서 주요 3국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두 항공사의 합병을 위해서는 14개 '필수 신고국'들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업결합에 유달리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EU의 결정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에 이달 말까지 경쟁 제한성 완화를 위한 시정 조치안을 확정해 제출한다.202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KCON LA 2023'에 참가해 신규 여객 및 환승수요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KCON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다. 이번 KCON LA에서는 K-POP 콘서트 외에 공연장 인근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이와 관련 공사는 행사기간 단독부스 2개소를 운영하며 인천공항의 네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 추진이 터덕대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삼자 매각의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두 항공사의 합병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경쟁당국이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3일로 예정됐던 EU집행위원회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 승인 결정이 보류됐다. 자국 화물 부문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EU 집행위원회는 화물 부문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심사 종료 기한을 10월로 미뤘다.이런 가운데 투자은행(IB)업계에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은 빠른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조53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4680억원이라는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다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다소 감소했다.2분기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직전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여객 정상화 가속화에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헝가리 교민 간담회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춰달라는 건의를 받고 "깊이 있게 논의할 때가 됐고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기업인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65세든 45세든 무슨 의미가 있겠나. 복수국적 허용은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최귀선 민주평통 위원이 "45~65세 재외동포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할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령대를 좀 더 낮추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건의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관련국 규제 당국에 상당한 양보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췄다. 조 회장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에 참석하며 가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합병 문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이에 100%를 걸었다"면서 "무엇을 포기해서라도 성사시킬 것"이라며 "나는 확고하며, 온 힘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기업결합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서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