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고대역폭 메모리) 판매 비트(bit) 수가 두 자릿수 퍼센트로 올라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곽 사장은 이어 인공지능(AI) 칩 호재에도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엔비디아와 달리 SK하이닉스는 9조원대 당기순손실을 낸 이유를 묻는 주주 질의에 "작년에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이 한 자릿수 퍼센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매출 비중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D램 제품이
SK하이닉스가 올해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사장을 비롯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말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구성원들과 만나 경영 현안 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The 소통' 행사를 연 바 있다.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그리고 120여명의 구성원이 함께했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에 맞춰 SK하이닉스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사업 모델의 정교화로 비금융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방위적인 기술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진하면서 기술기업으로 대전환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주주총회를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양 회장은 올해 ‘리딩금융’을 수성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1(No.1) 디지털금융’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넘어서면서 외형확장과 실적개선이란 과제를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평가가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올해 만큼은 결실을 이끌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달 2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임 회장은 우리금융 수장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생금융 압박과 불안정한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역성장'을 거뒀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5천167억원으로 전년(3조1천693억원) 대비 19.9% 감소하면서 '3조원 클럽' 에서 1년 만에 벗어나게 됐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이서현 신임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의 동생이다.삼성물산은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 신임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해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 후 2010년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부사장에 올랐다.이후 삼성패션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직하다가 2015년 12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했다.김승연 회장은 이날 누리호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나선다.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가 됐고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한앤코와 남양유업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이날 주주총회는 작년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 10개국 앞 총사업비 320억불 상당, 28건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사업발굴 기반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윤희성 은행장, 이하 ‘수은’)은 27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외사업개발 사업타당성조사(F/S)지원사업의 성과·지식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해외사업개발의 기술, 재무, 법률을 담당하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용역수행 18개사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수은은 지난 2020년부터 우리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해외개발사업의 사업타당성조사 소요비용을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HD현대는 지난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으며, 권오갑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권오갑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 씨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 '인테그랄헬스'(Integral Health)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의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를 위해 지난 2022년 초 SK하이닉스를 휴직한 상태로 있다 최근 퇴사 처리가 이뤄졌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와 회원들에게 심리치료사와 AI 기반 케어 코디네
한미약품의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간의 분쟁이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승리로 결판 났다.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 등 창업주 아들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을 가진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6인안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이사진 5명의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다. 그 결과 한미사이언
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와 워커힐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 9조1천339억원, 영업이익 2천37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6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27일 소진공에 따르면 패션메이커허브는 의류제조 소공인이 산학연 및 전문기술가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의류·패션잡화·주얼리 분야 제조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 7년 이내 소공인이라면 입주기업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개소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황미애 상임이사,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처장, 조동주 이랜드그룹
신한금융이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 홍익대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신한금융은 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의장으로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2일 KB금융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을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이후 올해 금융지주 중 두 번째로 여성을 이사회 의장으로 결정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송성주 고려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전체 이사회 멤버 9명 중 3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윤재원 의장과 김조설 사외이사에 송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연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서 증권가 사장의 이른바 '60세 룰"을 깨고 3연임에 안착했다.임 대표는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 차액거래결제(CFD) 등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뛰어났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지난 21일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안과 이사 선임 등 안건 5개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결의된 상정 안건은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018년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1사업부 대표를 맡아 회사의 IB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는 IB 1·2사업부 총괄 대표직을 수행했다. 1967년생인 윤 대표는 한국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를 수료했으며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홍콩 현지법인, 국제업무팀에서 활약했다.신임 사외이사에는
한미그룹이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앞서 한미그룹은 지난 25일 올해 인사발령 1호로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형제를 해임한 바 있다.이어 26일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소회문을 통해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부회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미그룹 5개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 '한미그룹 책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손님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AI 기술성과에 묻혀 인간성 상실 등 실존적 위험의 크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하나금융 AI 윤리강령’ 마련하게 됐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 가치로,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KB국민은행이 폴란드 유수의 금융기관과 협력 토대를 구축하면서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 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예지 크비에친스키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KB국민은행이 밝혔다. 페카오은행은 자산 기준으로 폴란드 2위 은행으로 IB(투자은행), 기업금융, 무역금융의 강점을 가졌다. 이번에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