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많이 나와 있지만 뚜렷하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소문만 무성하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M&A시장에 나온 보험사로는 KDB생명, ABL생명, 동양생명,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으로 인수자로 거론되는 회사들은 관망세 모드다. 별다른 진척이 없으면서 추론들만 나도는 모양새다.실 수요 분위기는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매각을 추진하는 투자은행(IB)권이 대형 금융사를 이용해 매물의 가치 부풀리기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한국전력 신임 사장으로 한전 역사상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인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19일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광주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과 에너지밸리 등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앞서 18일 한전 이사회는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김 신임 사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한전 역사상 62년 만의 첫 정치인 출신
일반인들은 '은행' 하면 금융자산을 가장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곳으로 믿어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금융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규모도 커지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은행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제도적으로 내부 관리 및 감사 체계가 있지만 허울에 불과할 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내부 직원이 수백억원의 돈을 장기간에 걸쳐 쌈짓돈 주무르듯 해 훔쳐도 은행의 내부통제는 작동하지 않았다. 참다 못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7일 은행권 수장들을 불러모아 내부통제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이 날 금감원 측은 잇따라 발생하는 금융사고로 은
SK텔레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214개 기업 중 11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T를 포함해 2개뿐이다.18일 SKT는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에서 겪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SKT는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SK브로드밴드, S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소비진작을 통한 어업인 지원을 위해 하림그룹과 함께 ‘수산물 소비활성화 챌린지’에 나섰다.수협은 18일 전북 익산 하림그룹사옥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약 2,000여명에게 우럭구이와 전복미역국 등 수산물 특식 메뉴를 제공하는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시식회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시식회에 이어 수협은 수산물 현장판매 부스를 열어 건어물 등을 할인판매 하고, 수협쇼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수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실어달라 요청했다.수협은행도 ES
한국부동산원은 신규 정비구역 지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정비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신규 정비구역 지정 지원 컨설팅 세부 절차와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 등 관련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에는 주민이 구역경계뿐 아니라 정비계획안까지 마련해야 지방자치단체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할 수 있었다.하지만 지난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민이 정비계획안 없이 구역경계만으로도 지자체에 입안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됐다.이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제도(ORSA)’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RSA는 감독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지급여력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하지만 일부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자체 리스크평가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면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지급여력제도를 변경(RBC→K-ICS)해 보험사에 재량권을 제공하면서 불거졌다. 변경된 지급여력제도에는 금리 등 계량 리스크뿐만 아니라 법률이나
SK증권은 한국전력이 최근 유가 상승 여파로 인해 내년에도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계절적으로 전력 판매량이 늘어나는 올해 3분기에 영업손익이 흑자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히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 강세가 전력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내년에도 한전이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전은 2021년부터 시작된 적자로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다”며 “2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57
Sh수협은행은 강신숙 은행장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를 찾아 취임 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강신숙 은행장은 이번 해외 IR을 통해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금융기관과 주요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 수협은행의 성장성과 건전성, 비전, ESG경영 실천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투자유치 확대 등을 논의하는 등 수협은행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수협은행은 이번 IR을 통해 일본의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산하 미즈호은행과 'ESG연계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2억달러 유치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한국수자원공사를 찾아 윤석대 사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G20에서 우크라이나에 23억 달러 지원과 함께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포괄적 지원을 하겠다는 발표한 데 이어 이달 중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하는 등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의 방문
신한카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와 새로운 상생 모델인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위험과 유해 요소로부터 아동·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정갑영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국내에서는 ‘마음
KB국민카드가 추석을 맞아 KB국민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다양한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 한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카드 개인신용카드(KB국민 비씨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상품권 증정 및 할인,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이마트에서는 오는 18일까지 30만원 이상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50만원 할인 및 상품권도 받을 수 있으며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1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수출바우처 제도를 활용한 '맞춤형 원스톱 수출 플랫폼' 사업을 이달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수원의 지원금과 기업 부담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기업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바우처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사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터빈 계통 계측 설비 등 원전 핵심 기자재 및 기술을 보유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8개사가 해당 사업에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참여 기업은 해외규격인증, 전문 컨설팅, 통번역, 서류 대행·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23) 행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물 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GMV 2023은 코트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 수출 상담회다.두 기관은 유망 물 산업 기업을 발굴해 해외 전시회 개최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다음 달 말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자원공사 협력기업이 주축이 되는 수출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또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운영하는 해외IT지원센터
NH-Amundi자산운용은 'Signature(시그니처) OCIO 펀드'가 출시 약 3개월여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12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글로벌 투자전문가들의 역량을 집중한 한국형 자산배분 펀드인 'Signature OCIO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투자 목적과 기대 수익, 포트폴리오 변동성 등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투자자별 원하는 상품에 투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펀드의 구조는 첫 번째로 Standard Chartered가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자산배분안을 도
Sh수협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브랜드 ‘Sh수퍼골드클럽’을 오픈하고 종합자산관리 전문 PB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수협은행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Sh수퍼골드클럽’ 오픈 우수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서울지역 우수고객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수협은행은 Sh수퍼골드클럽을 통한 PB 서비스 시행을 위해 올초 내부공모를 통해 2명의 PB지점장을 선발하고, 서울 양재와 압구정 두 곳에 PB전담지점을 마련했다.수협은행 Sh수퍼골
대형 금융사고나 내부 직원의 일탈이 반복되면 경영진에게도 직접 책임을 지게하는 이른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내부 조율을 통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초안을 완성해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이 법안 처리 속도가 빠르고 시행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시장의 칩 가격이 저점을 찍는 등 위축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들어 내년에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어 2025년에는 역대 최고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5천5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전체 반도체 시장 규모는 6천80억달러로 올해보다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테크인사이츠는 반도체 칩 다이(조그만 사각형 조각
종근당건강은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와 '건강기능성식품 소재 발굴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8일 종근당건강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유산균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하고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자문을 실시하고 공동연구에 필요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유하는 등 워크숍·학술교류 등의 연구 협력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적 정보를 총칭한다. 장내 유익균 등이 포함되며 체내 대사·면역 등 인체의 건강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 8일 밝혔다.수은은 세미나는 파리협정 탄소시장 메커니즘 관련 세부이행규칙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감축사업 담당자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기업,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등 27개사의 국제감축사업 담당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파리협정 6조 관련 본(Bonn)회의 결과 공유 및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개최될 CO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