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료 제조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요소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여파에 국내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디젤차 비중이 높은 데다 요소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앞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은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이 올해 상반기 기준 90%에 가까운 요소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이 또 다른 품귀 현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연합뉴스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 일부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
여신금융협회가 7일 민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금융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미래에셋캐피탈, 아주IB투자 등 55개 신기술금융회사의 투자 담당 임원(대표이사 포함)들과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21개 국내 주요 정책·민간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신기술금융업계 최초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 경기둔화 등 벤처투자시장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기술금융회사(GP)에게는 민간자금 확보를 통한 원활한 펀드결성을 지원하고, 주요 기관투자자(LP)에게는 새로운 투자수요 발굴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간담회에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신한자산운용의 ETF 'SOL 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7일 기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에 동시 상장한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에 이어 지난달 함께 상장한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과 'SOL 자동차 소부장 Fn'이 성장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량 소부장 기업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신한은행이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은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됐다고 7일 밝혔다.이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 협력 금융사업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원을 출연해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한국부동산원
하나증권 강성묵 대표가 올해 초 취임 후 ESG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하는 사업에 참여했다. 이로써 온실가스 약 90만 톤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방글라데시 태양광 정수 시스템 사업 등 지난해 총 ESG 신규 투자액은 4000억원을 넘는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전기차, 친환경 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산
하나증권은 교대역 인근에 위치했던 ‘강남금융센터’를 강남역 사거리 쪽으로 확대 이전했다.하나증권은 강남금융센터는 이번 이전을 통해 하나은행 강남역금융센터지점과의 같은 공간에서 증권과 은행간 협업을 통해 주식·채권·세금·연금 분야 등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별도의 라운지 공간을 마련해 투자 세미나, 설명회 등 고객과의 소통을 늘릴 계획이다. 고객의 개별 소요에 맞는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선보여 하나증권만의 경쟁력 있는 고객층 확보 및 자산 증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강윤 하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7월 14일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ESG경영'을 강조하며 E.S.G 각 글자를 활용한 주제를 선정했다. 이 새로운 주제는 △‘E(이음) ’- 고객·사회와의 상생, 본부와 현장을 공감으로 잇는 신한의 연결 △‘S(세움) - 고객·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편리함과 만족감을 주는 신한의 확장 △‘G(지킴)’ -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금융의 기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 행장은 그러면서 “고객을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해 연결과 확장을 통한 신한만의 변화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전이 동원·하림·LX그룹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당초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 하팍로이드가 참여해 4파전으로 예상됐으나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에서 탈락했다. 해외 선사에 국적 선사 실사 기회를 부여할 경우 국내 해운 업계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부산항발전협의회는 국가 안보 등을 위해 HMM을 해외에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두 단체는 성명서에서 “HMM을 하팍로이드에 매각하면 수십 년간 쌓아온 해운
한화생명이 2024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이사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 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이후 2019년 12월 단독 대표로 취임했다.여승주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ESG채권 형식으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8월 31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ESG채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총 700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발행금액 3.5배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하였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상생금융에 사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ESG인증평가 최고 등급인 ‘S1’을 받았다.신종자본증권 발행일은 9월 7일로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이며, 2000억원 발행으로 우리금융지주의 ‘국제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받은 기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이하 주관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이하 대회)’가 9월 1일부터 개최된다.본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 간 미개방 데이터 상호 공유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성 및 지역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접목 사례 발굴을
금융당국의 정책 일관성이 미흡해 금융권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상생금융을 내세워 은행권을 향해 끈질지게 금리인하를 요구한지 반년만에 이제는 가계부채가 급증하자 이를 이유로 금리인상을 꺼내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논의돼 오던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완화 방안'의 연내 추진도 물건너 간 모양새다.정부는 당초 이달 안에 구체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가 돌연 발표를 연기했다. 설익은 정책을 발표 했다가 역풍을 맞을 우려를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은 발표 연
올해 상반기 금융사들의 의심 거래 보고 건수가 작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횡령 등 각종 금융 사고로 자금 세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부통제가 더욱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FIU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금융사로부터 보고 받은 '의심 거래 보고'(STR) 건수는 42만713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STR 건수(82만2644건)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로 올해도 자
시중은행들의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에 대해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게끔 금융사지배구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융정의연대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은 금융회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제재밖에 없다"면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CEO)의 적격성을 박탈하고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금전적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정의연대는 "직원들이 징계와 해고 사유임을 알고도 중대범죄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삼성증권은 자체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이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 등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업계 최초로 140만명을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증권사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가 14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1억6000만회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유튜브 구독자수 기록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와 함께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영상으로 만든 소프트 콘텐츠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삼성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글로벌 IT 제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4분기(10∼12월)부터 한국의 반도체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28일 무역 현안 관련 언론 간담회에서 최근 마이너스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 시점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무협은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 여부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회복 시기에 좌우될 것이며 이와 맞물려 반도체 수출 회복 전망을 밝게 본 것이다. 반도체의 경우 내년에 IT 수요 회복에 따른 선행 수요가 발생하는 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인천 중구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를 방문해 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그는 이날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급식 납품 수산물의 가공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오 처장은 방사능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소비자단체 등에 수산물 안전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국내 유통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그러면서 "국민이 수산물 안전에 대해 안심할 때까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ESG컨설팅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ESG경영실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ESG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ESG교육, ESG자가진단, ESG정밀진단, 심화컨설팅 등의 맞춤형 ESG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기업이 스스로 ESG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ESG자가진단 Tool 시스템’은 지식공유플랫폼으로 재탄생해 지식 접근성, 활용성, 사용자 가독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특히, ESG지식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메일링 구독서비스와 환경경영성과
NH투자증권이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 밴드(예상 등락 범위)를 2400∼2750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수가 다음 달에 일시적인 저점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이하 투자전략부)는 28일 발간한 월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와 가장 상관관계가 큰 경제 지표는 일평균 수출액"이라며 국내 주식 시장의 반등 여부는 수출액 증가에 달렸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시장 전망은 하반기 국내 수출이 턴어라운드해 4분기에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것이었으나, 최근 전망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KCON LA 2023'에 참가해 신규 여객 및 환승수요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KCON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다. 이번 KCON LA에서는 K-POP 콘서트 외에 공연장 인근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이와 관련 공사는 행사기간 단독부스 2개소를 운영하며 인천공항의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