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해소를 취지로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농지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등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비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같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토지 규제에 가로막혀 난항을 겪는 일이 없도록 규제를 풀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기는 완화책을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비수도권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
LG유플러스가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20일 LG유플러스는 하루 평균 1천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 용산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 이달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가 20g 정도인데 모두 더하면 이전까지는 1년에 약 7톤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었던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사내 카페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한 것이다. 다회용기는 일회용품 대체
금융감독원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 영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영문 DART를 구축, 이후 단계적인 개선을 추진해 왔다.올해는 영문 DART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2단계 사업인 ‘영문 오픈 DART’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가 목차·서식 등 법정공시 주요 항목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정교화 한다.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해 보고서명 등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감독원이 최근 제보 및 민원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가 있는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천건을 적발하고, 그 중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발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불법 투자사이트는 주로 고수익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투자앱을 활용한 투자 중개가 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팔아 넘기는 투자매매 유형(21건)과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8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챗GPT 등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가장한 신종 투자기법을 활용해 투자자를
LX그룹의 지주사 LX홀딩스가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오너 일가에게 고액 배당과 연봉 등 이익을 챙겨준 것으로 알려져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에 긴장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악화 됐는데도 구본준 회장 일가에 최대 수혜가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X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9억원, 73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666% 폭증했는데도 영업이익은 54% 급감한 것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과 K-water는 15일 서울 중구 명동 우리금융 본사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상호 장점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비롯한 4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우선 우리금융은 K-water 협력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협력기업에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경주 본사에서 소방관들의 쉼터가 될 차량인 '안심히어로 소방관 회복차'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형 화재 발생이 거듭되며 소방관들의 현장 출동과 현장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지만 소방관들을 위한 회복차는 전국에 15대뿐이다. 그마저도 가까운 지역 및 권역별로 공유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한수원은 2022년 말, 소방관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는 차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당시 차량이 1대도 없었던 경상북도 소방관들을 위해 '안심히어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KDB산업은행은 16일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 (태영건설에 대해서는) 면밀히 실사해 이번 달로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실사 기간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는 내용의 대상은 '태영건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이라고 밝혔다.이어 PF사업장별 대주단은 PF사업장 실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장별 처리방안을 수립해 이달 25일까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태영건설에 대한 실사 결과는 상기 PF사업장 처리방안 등을 포함해 3월 중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사상황에 따라
삼성전자가 포켓몬과 협업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을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Game’을 삼성 강남에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기 게임 ‘포켓몬 GO(Pokémon GO)’와 다양한 포켓몬을 활용해 삼성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게임 성능과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켓몬 GO’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 운영 기간 삼성 강남의 ‘포켓몬 GO’ 게임 내 체육관에서 레이드배틀이 진행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발사체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라남도 순천시 율촌사업단지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를 통해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서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확보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시대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단조립장 착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주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약 5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6만㎡(1만8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단조립장에서는 20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천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21조5천403억원으로 9.3%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천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부동산 시장 업황 악화에 따른 충당금 및 평가손실 증가에도 위탁매매(BK) 거래대금 확대와 자산운용 부문 이익 호조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IB 법인과 홍콩 법인, 베트남 법인 등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과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주식워런트증권(ELW) 363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81종목과 삼성전자·포스코홀딩스·LG화학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2종목이다.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
KB국민카드가 봄을 준비하는 2월을 맞아 다양한 추첨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캐시백 또는 스타벅스 쿠폰 제공이달 24일까지 ‘Bye 2023, Hi 2024, Wow 캐시백+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KB국민 기업, 비씨 및 선불카드 제외) 합산 5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3천원 캐시백(2,02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2,024명)을 총 4,047명에게 제공한다.◇ KB Pay 쇼핑에서 주방용품 구입시 5% 할인쿠폰 제공이달 말까지 KB Pay 쇼핑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만을 남겨둔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13일 E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정조치의 이행을 경쟁당국으로부터 확인받아야 최종 승인을 얻는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에 들어가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아울러, 다양한 시정조치를 논의한 후 같은해 11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오후 4시까지 원금지급형 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500회 ELB'는 6개월(182일) 만기의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집은 총 100억원 규모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70%의 수익을, 50% 미만이면 세전 연 4.69%의 수익이 제공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0만원 단위 증액)이며, 가입금액이 모집 총액원을 넘어서면 청약금액에 비례해 안분 배정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과 회계 감리와 관련해 원칙을 중심으로 엄정히 대응하되,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4일 임원회의를 통해 “금리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말부터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견 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접견했다고 13일 밝혔다.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김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서 농업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생활 속 먹거리 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
반도체 수출 회복에도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달 초순 수출이 10% 이상 줄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통관 기준 잠정치)까지 수출이 150억1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 수는 6.5일로 지난해 동기(8.5일)보다 이틀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이 기간 42.2% 증가했다. 1~10일 기준 반도체 수
편의점의 촘촘한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 기반이 금융 서비스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ATM'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편의점 위치 정보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은행의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신형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본격 도입하며 금융 서비스 기능 강화에 나섰다.편의점 최적화 모델로 개발된 신형 ATM은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특히 기존 ATM 대비 부피를 최대 43%가량 줄여 설치가 용이한 게 특장이다. GS25는 공간 협소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영국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