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본지 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시리즈로 게재됩니다. [편집자 註]미국에 들어오면서 독자적으로 분화된 영어영어가 미국에 들어온 것은 17세기 초 영국 식민지 시대다. 물론 이 시기에 대영제국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식민지 확장과 교역으로 세계 각지에 영어가 전파됐다. 그 이후 4백여 년에 걸쳐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사용되는 영어가 큰 틀에서 보면 서로 이해되었지만 세부적으로는 분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 후 지금 우리가 지칭하는
※ 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본지 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시리즈로 게재됩니다. [편집자 註]언어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BC 10만 년 전 이었다고 한다. 이 언어가 인간을 구별하게 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어 왔다. 역사를 보면 언어를 통해서 인간은 사회를 발전시키고 문화를 진전시켜왔다. 그래서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언어는 역사의 기록 창고다’라고 했다.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하고 형성하면서 동시에 문화를 지배한다
뉴스가 인쇄, TV, 라디오에서 디지털 공간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전통적인 뉴스 산업, 특히 인쇄 뉴스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는 미국인들이 뉴스를 접하는 방식에도 반영되고 있다.미국의 대표적인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20년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대다수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성인 10명 중 8명 이상(86%)이 스마트폰, 컴퓨터 또는 태블릿에서 "자주" 또는 "가끔" 뉴스를 얻고 있었으며
"세기가 끝나기 전에 수학과 공학에서부터 과학과 의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계가 우리보다 더 똑똑해 질 것이다." 미국 뉴욕대학의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명예교수인 게리 마커스가 인공지능(AI)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마커스 교수의 분석은 현실화 되고 있다. AI가 '똑똑한 차원'을 넘어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 챗GPT에 대한 걱정이 기우가 아닐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미래 AI 기술 발전이 인류 멸종 등
한국음식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K-푸드의 글로벌화 전략을 더욱 정교화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을 선정했는데 그중 한식당 7곳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같은 조사에서 일식당은 4곳, 중식당은 5곳이 선정돼 한식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한식당은 우리 음식의 고유한 맛과 정체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선정된 7곳의 한식당은 △모던 한식당 '아토믹스' △제주
우리나라 여성 임금근로자 수가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46%인 1천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중도 역대 최고로 나타났으며,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였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보다 28만 2천명 늘어난 997만 6천명(전체 근로자의 45.7%)으로 집계됐다.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60년 전인 1963년의 17.4배에 달했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5만3천명(68.7%), 임시근로자는 2
국민들은 4.10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생(生)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진행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설문 결과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국민 1만2천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결과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33.6%)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어 ‘저출생’(22.7%) 해결과 ‘경제재생’(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균형(
현대인들은 하루에 '밥'을 몇 끼나 들까?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면 요즘 시대엔 과잉이 아닐까.맛이나 재미, 또는 심심풀이로 먹는 주전부리가 간편해진 요즘 세상에는 굳이 밥으로 헛헛한 속을 채우지 않아도 시장기가 절실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이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25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하루 세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 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8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하루 평균 쌀을 섭취하는 끼
세계에서 행복한 나라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핀란드는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한국은 작년에 비해 5계단 올라 52위에 머물렀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매년 20일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발표한다. 올해 발표된 2024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행복한 나라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가 독차지했다. 핀란드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2위), 아이슬란드(3위), 스웨덴(4위)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세계 1
한국의 유럽 특허출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기업과 개인 등의 유럽 특허출원 접수 건수는 1만2천575건으로 2014년 6천166건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유럽특허청(EPO)이 발표한 연례 ‘2023 특허지수(Patent Index 2023)’에 따르면 한국의 EPO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이는 특허 출원 상위 20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로 EPO 출원 건수 평균 증가율인 2.9%보다도 약 7배 높은 수치다.한국은 현재 유럽에서 미국, 독
요즘 소비자들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존 명성보다 유통기업의 자체브랜드(PB)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얇아진 지갑에 가성비 좋은 물품을 찾는 소비 행태를 보이면서 PB 상품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PB 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상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마케팅과 유통 비용이 대폭 줄어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전국 6천500여개 오프라인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호모헌드레드'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하는 노년층도 늘어나고 있다. 초핵가족화 라이프스타일에 기대 수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되었다.이를 반영하듯 국내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개인택시나 택배 등 운수업에 종사하는 고령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 3천명으로, 전년(199만 8천명) 대비 7만 5천명이 증가했다. 인구고령화가 빨라지
국민들의 문화 및 여가 생활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자신이 즐기는 문화와 여가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까지 코로나로 침체됐던 문화·여가 활동이 지난해 이전 수준을 되찾으며 올해는 문화 레저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2023년 국민들의 문화예술·여가활동·근로자 휴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여가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60.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1
중국 여행업계가 춘절 기간 동안 항공기 수용력이 계속 회복되고 특히 국제선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표적인 항공 분석업체인 ‘시리움(Cirium)’이 전했다.시리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상위 10대 국제 여행지는 대부분 팬데믹 이전 순위로 돌아왔고 태국, 일본, 한국이 최근 몇 년 팬데믹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후 다시 상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중국관광연구원(CTA)은 중국인 해외 관광객이 지난해 8천700만명에서 올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5일 가족친화제도를 이용한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SK하이닉스에서 '가족친화최고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SK하이닉스 관계자들과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 구성원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된 이후 지난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가족친화인증은 여
실시간 통신, 인공지능(AI) 기업 티에스엔랩(TSN랩)이 1일부터 임금 삭감 없는 월 2회 주 4일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티에스엔랩은 주 4일제 도입을 통해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며 동시에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 4일제는 2월부터 6월까지 총 5개월 동안 시범 적용된다. 직원 만족도 및 업무 능률 상향 정도 등 각종 통계 자료를 수집해 향후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 정비, 정식 제도로 채택할 예정이다.시범 기간 동안 도입되는 주 4일제는 매월 짝수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해의 다짐도 하고 계획도 세운다. 하지만 그런 스스로의 약속을 한 해 동안 꾸준히 실천에 옮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엘레노어 루즈벨트가 "새로운 날에는 새로운 힘과 새로운 생각이 생긴다"고 했듯이 새로운 한 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모두가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우리에게 신년 계획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실천하려고 할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4 새해 계획 및 운세 서비스 이용 관련 조
KGC인삼공사가 21일 자사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인 정관장 외 타사 제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드러그스토어(Drug Store) ‘정몰 을지로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이를 위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정관장 직영 매장을 리뉴얼해 드러그스토어를 선보였다. 이 매장에서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기식 등을 판매하게 된다. 건기식 시장은 2022년 6조원대로 규모가 커지면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판유통과 직접판매(직판) 유통간의 경쟁구도가 소비자를 잡기 위해 마케팅에 올인
신한카드가 2024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제시하며 이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라고 17일 밝혔다. 'SPARK'는 불꽃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SPARK'의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펀플레이션 시대(Age
플라시보가 운영하는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업체 트렌드버드(Trendbird, www.trendbird.biz)는 ‘2024 트렌드 전망 보고서(TRENDBIRD-Annual Trend Report 202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2023년 한 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관찰된 주요 트렌드와 주목받았던 비즈니스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2~3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사업 아이템 및 이에 대한 전망을 다양한 실사례와 함께 정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챗GPT로 촉발된 생성 인공지능(AI)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