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다자 경제 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올해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첫 IPEF 장관급 회의가 전날 화상으로 개최돼 참여국들이 청정경제 분야의 역내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또한 회의에서는 지난해 타결된 IPEF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의 발효와 이행을 위한 준비사항도 다뤄졌다. 역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안을 담은 공급망 협정은 지난 24일 일부 국가에서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2022년 5월 오픈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손님들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해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처리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에 서비스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AI콜봇 적용 대표번호의 확대 △영업점 전화 AI콜봇 서비스 제공 △유선전화 이용 손님 앞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계획이다.이는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해 금융위원회가 올해 1월 변경안을 의결했다.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주총에서 박종현 경영지원총괄을 사내이사
김진표 국회의장이 유튜브를 통한 확증편향 확산과 가짜뉴스 양산 등 인공지능(AI) 발달의 부작용을 바로잡는 '디지털 책임'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위원장실이 주최한 구글코리아의 ‘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저출생 해결을 위한 AI 공교육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먼저 "AI의 발달로 디지털 책임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오늘 구글코리아의 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은 시의적절하다"며 디지털책임위원회가 운영할 예정인 △앱 생태계
은행의 '돈장사'라는 지적은 지난해 실적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가 이어졌지만 은행의 이자수익자산이 확대되고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작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20조원이 넘었다. 이자 수익으로만 60조원 가까운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공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 등 20곳)의 당기순이익은 21조3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18조5천억원 대비 2조8천억원(15%) 증가했다. 은행
한국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매장 수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전년 대비 116개 증가한 1천893개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3일 기준으로 두달 만에 8개가 더 늘어 1천901개가 운영 중이라고 스타벅스 코리아 측이 밝혔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 8천587개다. 이 가운데 미국이 1만 6천466개로 1위 국가이며, 이어 중국은 6천975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캐나다(1천465개)와 영국(1천297개)이 각각
안양시는 13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기본협약의 4대 권리를 보장하고, 5대 구성요소를 갖춘 지역사회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 도시를 말한다.이날 보고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권리옹호관, 아동 관련 전문가, 용역업체 모티브앤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3월부터 7개월간 안양시 아동의 생활실태와 지역사회 환경을 진단하는 아동표준 조사와 아동, 부모, 아동교육·시설 관계자 등의 요구를 수렴하는 시민 의견 조사를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을 통한 원화 표시 롯데캐피탈 채권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특판 대상 채권은 롯데캐피탈이 2020년 3월 13일에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은 A+(한신정, 기준일 2023.12.26)이며, 2025년 3월 13일 만기다. 해당 채권은 표면금리 1.677%로 연 4회 이자를 지급한다. 매수 수익률은 연 4.6%대(3월 14일 기준, 매수 일자에 따라 변동 가능)이다.최근 발행되는 동일 종목 채권에 비해 낮은 표면금리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고객의 과표금액을 낮출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해당 채권은 액면
기업의 주주총회 시즌이 되면서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 상정도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각 부문의 최고책임을 지는 임원급(CXO)내부이사와 함께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의 면면이 기업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사외이사는 회사에 상근하면서 업무를 담당하지는 않고, 이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회의에 출석해 주로 이사회 제출의안을 심의함으로써 회사의 경영에 참여한다.그렇다면 흔히 '돈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을 받는 고연봉 조직의 금융권 사외이사 연봉은 어떨까?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가 최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에 세계 40개국 143개 글로벌 바이어사들이 몰리면서 의료기기 분야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4일부터 이틀간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다. 행사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세계 40개국 의료기기 분야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4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노완, 박웅규, 장파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로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2년 창설됐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 결연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9명의 작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CDP는 지난 2000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구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해 관련 자료를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한다.이번 평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추진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HD현대중은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
세무당국이 부동산 시장 침체를 틈타 서민들을 속여 폭리를 취하는가 하면 세금까지 탈루하는 등 불법 부동산 거래에 대해 엄정 대응에 나섰다. 특히 노후자금이 절실한 은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와 낙후된 주거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무허가건물 투기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신고 자료, 등기 자료, 지방자치단체 보유 자료 등 분석을 통해 탈세혐의자 96명을 확보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세에다 고금리로 자금 사정이 악화한 건설사와 서민에게 피해를
서울시의회는 내달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35일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3 회계연도 예산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예산결산검사는 제11대 의회출범 후 두 번째 결산검사다. 총 65조 8천780억원에 달하는 예산집행내역과 별도의 기금사용내역(용도 불요불급, 집행목적 불분명, 사업효과 불투명)을 3불 원칙을 적용해 점검,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심도 있게 검증하게 된다.본격적인 예산결산검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울시의회는 8일 의회 본관 의장실에서 2023년 회계연도 서울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부산 동구청과 협력해 관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MI는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 생활 습관 개선으로 취약계층의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60세대로 오는 6월까지 KMI 부산검진센터에서 무료 검진이 진행된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로 비용이 드는 항목을 포함하는 종합검진 의료서비스(세대당 50만원, 총 지원액 3000만원 상당)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고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이자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등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함께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우선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고금리 대출의 최초 취급시점 요건을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대출'로 현행 2022년 5월 31일에서 1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해 고금리 장기화로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자영업자 등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1년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늘면서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천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의 14조5천316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1월 이용 건수도 2천545만2천300건에 그쳐, 지난해 2월(2천515만1천100건) 한 달을 제외하면 2000년 1월(2천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가장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실적(2023년 1월 1일~12월 31일)을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기초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
전남도교육청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미래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어 전남의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맞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사업 추진 △ 미래교육환경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관리자 및 교원 연수 지원 △ 미래교육 환경조성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