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가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마침내 매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넘어 선 것은 2019년 2조원을 돌파한 지 4년 만으로, 앞서 4년 전인 2015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액 3조 4천604억원, 영업이익 2천6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5%, 9.4% 각각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3년 2천억원대를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1997년 ‘1000원샵’으로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나선다.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가 됐고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한앤코와 남양유업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이날 주주총회는 작년
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와 워커힐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 9조1천339억원, 영업이익 2천37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6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하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암참 이사회는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암참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형사책임 리스크 △디지털 규제 △낮은 노동 유연성 △높은 법인세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정비하면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태 본부를 한국으로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2천500억원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금 소유권과 관련한 법정 다툼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김인겸 이양희 김규동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HD현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동일하게 아시아나항공 측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HD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에 지불한 2천500억원대 계약금(이행보증금)을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성과에 대한 시장의 보상이 아니다. 그것은 종종 개인이 자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개인적 제스처의 성격을 띤다."존 케네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의 명언이다. 그는 하바드 대학에서 반세기 동안 연구해온 경제학자로 '미국 자본주의', '풍요로운 사회', '새로운 산업국가' 등 경제학 3부작을 남겼다.그런 연봉들을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은 얼마나 받을까? 20일까지 공시된 주요 기업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총수는 신
한화오션이 올해 들어 선박 수주 시장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지난달 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천420억원에 수주했다. 16년 만에 최고가인 척당 가격이 1천710억원에 달한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이 VLCC 4척을 6천880억원에 수주했으며, 척당 가격은 비슷한 1천720억원 수준이다. 최근 수요 증가로 VLCC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조선업계서 사라졌던 초대형 탱커 수주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문을 미뤄온 해외 선사들이 선박 제조 공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총 보수는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과 한진칼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서 각각 39억1천715만원과 42억3천988만원을 받았다.각 회사에서 받은 보수는 2022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대한항공에서 64%, 한진칼에서는 51.6% 상승해 총액은 57.3% 늘었다. 대한항공은 장기간 보류됐던 미지급 임원 보수를 조정하고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면서 보수가 단발적으로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매장 수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전년 대비 116개 증가한 1천893개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3일 기준으로 두달 만에 8개가 더 늘어 1천901개가 운영 중이라고 스타벅스 코리아 측이 밝혔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3만 8천587개다. 이 가운데 미국이 1만 6천466개로 1위 국가이며, 이어 중국은 6천975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캐나다(1천465개)와 영국(1천297개)이 각각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격이 컸던 건설업계에서 최고의 특화기술 개발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소 건설업체가 있다.바로 최인호 대표가 이끄는 (주)다온기업(이하 '다온')이다. 지난 2013년 12월 창립 이래, ‘강소기업’을 표방하며 난관을 극복하고, 최 대표 나름의 경영술을 발휘해 회사를 탄탄한 기반의 우수기업 반열에 올려놨다.10여 년 전 경상남도 창원의 공사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경기도 안양 사무실에서 도료를 개발하고, 그것을 다시 창원 현장에서 적용해보는 '10시간 출퇴근'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3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한 ‘2024 지방의정대상 광역의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후원한 본 시상식은 대한민국 광역 및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의정활동을 분석해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발전 등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문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대중화에 일조하고자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결련택견 진흥에 관한 조례’를 발의, 2023년 시의회를
하나저축은행(정민식 대표이사)은 지난 23일 인천 부평시장 소상공인대상 간판설치를 지원하는 행복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였다.이번 활동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하나저축은행'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나저축은행 인천지점이 위치한 인천 부평지역의 부평종합시장 상인회와 협업하여 소상공인의 사업장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지원대상은 부평종합시장 내 간판 미설치 또는 노후화 된 11개 사업장으로,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간판 없이 사업장을 운영한 소상공인에게 손님들이 상호를 정확인 인지 할 수 있도록 규격화 된 간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하며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소상공인 금리부담 경감방안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위원장은 “신속 신용회복지원,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금융·고용 복합 지원 등을 통해 취약층의 재기지원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188만명을 대상으로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이자환급과 최대 298만명의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온라인쇼핑몰의 주문·결제·배송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대신 상품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9∼10월 전국 소비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만족도를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쿠팡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설문조사는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G마켓, 카카오쇼핑 등 5개사를 대상으로 △주문·결제·배송 △상품 △서비스 체험 영역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전체적으로 주문·결제·
서울특별시의회 주도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올해 확대 시행된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김현기 의장(국민의힘)은 “2022년 7월 제11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추진해 1년 반 만에 결실을 맺었다”라며 “첫 시행보고회(2.20) 결과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올해 300교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의회는 기초학력 제고에 적극 나선데 대해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조94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동원그룹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049770)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항만, 에너지, ICT와 방산 등의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크게 늘리고 양국 직항 개설을 계기로 관광교류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9년 만이다.크로아티아 정부청사에서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난 김 의장은 먼저 "지난해 크로아티아의 EU 가입 10주년을 맞아 유로존과 솅겐조약(유럽 국가간의 자유로운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커힐과 SK렌터카가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중단 사업으로 분류함에 따른 연관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연간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 9조1339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것이다. 워커힐 및 주요
국민들의 문화 및 여가 생활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자신이 즐기는 문화와 여가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까지 코로나로 침체됐던 문화·여가 활동이 지난해 이전 수준을 되찾으며 올해는 문화 레저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2023년 국민들의 문화예술·여가활동·근로자 휴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여가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60.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1
중국 여행업계가 춘절 기간 동안 항공기 수용력이 계속 회복되고 특히 국제선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표적인 항공 분석업체인 ‘시리움(Cirium)’이 전했다.시리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상위 10대 국제 여행지는 대부분 팬데믹 이전 순위로 돌아왔고 태국, 일본, 한국이 최근 몇 년 팬데믹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후 다시 상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중국관광연구원(CTA)은 중국인 해외 관광객이 지난해 8천700만명에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