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25억 5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 사업보고서 제출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급여 9억 800만원, 상여 15억 9천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천400만원을 받았다.지난해 현대로템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3조5천874억원으로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2천100억원을 기록했다.철도 부문 매출은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 매출은 1조 5천781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연임되며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한 미래를 언급하면서 대한상의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최태원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에 힘 입어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서부 시간 오전 11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5.42% 내린 6만3천341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연준이 물가 상승 국면에서도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반등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인 7만3천800달러를 기록한 후 일주일 동안 하락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나서면서 해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과 주요 펀드 및 연기금,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대표부와 해외 투자자들이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첫날 먼저 한국거래소 방문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투자를 담당하는 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들의 임원급 인사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GA는 정례적으로 한국을 찾아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The Shilla'(더 신라) 브랜드를 견고히 해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하고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경험을 중시하고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기본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22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주요국 대사관 내 중소기업 전담 창구 운영 △현지 진출 중소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재외공관의 외국인력 비자 발급 패스트트랙 운영 등 6건의 현안 과제가 논의됐다.중기부와 외교부, 중기중앙회는
경제·금융 수장들이 제2금융권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권의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KTX 20년을 기록한 브랜드북을 펴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4월 1일 개통 20주년을 맞는 KTX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끈 성과 등을 담은 KTX브랜드북을 전자책(e-book)으로 제작했다.브랜드북 '달려온 20년, 달라진 대한민국'은 ▲한눈에 보는 KTX 20년 ▲KTX 20년의 기록 ▲KTX와 함께한 사람들 ▲365일, 24시간, 36.5℃ ▲KTX의 어제와 오늘 등 다섯 개 파트로 250쪽에 걸쳐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KTX 노선과 정차역, 이용객 수 등 20년간의 변화를 한눈
포스코그룹이 새로운 회장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신뢰 받는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은 21일 오전 경북 포항 포스코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제10대 회장 취임식에서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준법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의 특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스톡그랜트 폐지, 임원 보수 일부 반납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스톡그랜트'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 지급하는 제도로 최정우 전 회장 시
삼성증권은 박종문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돼 3년 임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1일 삼성증권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박 대표는 지난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CPC전략실장,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거쳐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박 신임 대표 추천 사유를 "풍부한 사업 경험과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이들은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부터 글로벌 선거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경제사절단 행사 지원을 비롯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경제계 공통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투자 애로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는데 두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양 기관은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
이달 들어 20일 동안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6%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일 ~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41억2천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2%(34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약 46%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달 말까지 수출이 플러스(+)를 보여 월간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수입은 348억3천600만달러로 6.3%(23억3천만달러) 줄어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7
KB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여성 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 부점장들을 대상으로 △코칭·그룹 멘토링
우리은행은 20일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투자WON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 직후 신설한 특화채널이다.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1호점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시작으로 2호점인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추가 개점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자본거래 전문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에 개설한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는 △국내외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성과에 대한 시장의 보상이 아니다. 그것은 종종 개인이 자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개인적 제스처의 성격을 띤다."존 케네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의 명언이다. 그는 하바드 대학에서 반세기 동안 연구해온 경제학자로 '미국 자본주의', '풍요로운 사회', '새로운 산업국가' 등 경제학 3부작을 남겼다.그런 연봉들을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은 얼마나 받을까? 20일까지 공시된 주요 기업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총수는 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이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미국 대선 통상정책과 공급망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한미통상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미국 국제경제‧통상 전문가와 김앤장, 광장, 세종, 태평양, 율촌 등 5대 로펌을 초청해 美 대선 관련 통상 이슈를 점검했다.또한 관세정책이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후변화 정책 등 투자 및 교역 환경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지난해
롯데는 사외이사경영 투명성 강화와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
상장기업의 주주총회가 본격화 되면서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주총 의결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최근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임해 오는 28일 열리는 주총에 올릴 계획이자 대주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행동주의펀드(FCP),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ISS)가 방 후보 선임을 반대하면서 먹구름이 낀 것이다. KT&G는 방 후보가 내부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전문성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규제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SR은 조달청과 공공조달 평가위원 공동활용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약 공정성과 전문성 높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SR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달청에 등록된 전문적인 조달평가위원을 활용한 평가위원 관리시스템을 통해 계약 공정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또 SR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사업분야 물품·서비스·공사 평가위원 약 300명을 조달청 평가위원으로 통합해 조달청은 평가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조달청의 축적된 조달사업심사의 공정성 확보 노하우를 활용해 기관의 사업을 보다 공정하게 추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 해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소진공은 기관 혁신문화 리딩조직인 '혁신이끄미' 2기를 지난 14일 발족했다.혁신이끄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신규 도입한 제도로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우수한 근무태도를 지닌 20-30대 및 4-5급 실무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운영한 제1기 혁신이끄미는 신입·저연차 직원의 초기적응을 돕기 위한 업무매뉴얼 '소포박스'와 공단의 연간 업무체계를 도식화한 '업무Map'을 제작·배포해 직원 만족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