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나라살림 적자는 65조원을 기록했으며 동일 기간 중앙 정부 국가 채무도 1천1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4년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344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1조9천억원 감소했다. 국세수입은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 기업실적 저조에 따라 법인세는 1년 전보다 23조2천억원 줄었으며, 소득세는 토지와 주택 거래 감소 등에 따라 12조9천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도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7조9천억원 감소했다.
김진표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를 방문해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루멘 라데프 대통령을 면담했다.김 의장은 면담을 통해 양국이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불가리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 자격으로서는 15년 만의 일이다. 김 의장은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환담하며 "현재 불가리아에서 진행 중인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부산중소벤처기업청에서 해외 진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오 장관은 구체적으로 "기존 마케팅 지원을 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환경 대응 역량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기존의 유관 공공기관·민간의 지원 역량을 모아 효과적,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기부 내 전담부서 설치 및 관련 법·제도 정비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항만, 에너지, ICT와 방산 등의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크게 늘리고 양국 직항 개설을 계기로 관광교류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9년 만이다.크로아티아 정부청사에서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난 김 의장은 먼저 "지난해 크로아티아의 EU 가입 10주년을 맞아 유로존과 솅겐조약(유럽 국가간의 자유로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이를 위해 식약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집단급식소는 기숙사, 산업체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1일 50명 이상에게 계속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이 해당된다. 이번 수거·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거나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을 선정해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검사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손을 맞잡아 스마트팜(지능형농장)의 수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지난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수주액(2억 9천600만 달러)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코트라와 함께 3개 유망권역(중동·독립국가연합(CIS)·오세아니아) 내 무역관 5개소를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해 수출․수주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지난해 9월 리야드(사우디) 무역관을 제1호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한 뒤
“결국은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설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참모진으로부터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설 연휴 이후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도 11번째 민생 토론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의 주제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될 것이라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 등 2개국을 공식 방문 중에 있다. 국회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박 9일 간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양국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국의 개발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애로사항 해결을 모색하고, 의회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먼저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난다. 크로아티아는 지난해 1월 유로존 및 솅겐조약 가입을 계기로 유럽연합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연간 총 수입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 사업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천366명이었다.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천420억원이었다. 총수입액은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천521억원, 2021년 8천589억원 등으로 늘다가 2022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다.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총수입도 증가한 것이다.신고 인원도 2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설 먹거리를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올해 10번째 민생토론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기획재정부·법무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 허리요,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서 정부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KBS를 통해 100분간 녹화 중계된 'KBS 특별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혔다.이번 특별 신년대담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녹화했다.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TV매체와의 사전 녹화 대담 형식을 취해 쌍방향 소통이 아닌 일방적 국정 홍보라는 지적이 일었다.대담 형식도 방송 르포 분위기를 연출해 윤 대통령이 직접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진행자인 박장범 KBS 앵커를 맞이하는 장면부터 소개됐다. 또한 대담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을 소개하는
국세청이 6일 단행한 부이사관 승진 인사에서 강영진 국세청 국세조사과장과 오상휴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등 서기관 5명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승진 대상은 강영진 국제조사과장과 오상휴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감학선 장려세제과장, 박근재 조사기획과장, 김진우 역외정보담당관 등 5명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하여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에 매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 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에 적극 반영했다. ◇ 강영진 과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4년 행정고시 47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30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했다. 이어 인공위성연구소로 이동해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고 항공체계전시실을 시찰했다.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는 이스라엘의 '탈피오트(Talpiot)' 제도를 벤치마킹해, 우수 고교 졸업자 중 사관생을 선발해 KAIST에서 4년간 국방 R&D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다.'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치법안'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국회 최승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단체들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50인 미만 중처법 유예 불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나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최승재 의원실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과 회원 약 3,500명이 참석했다.최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내고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을 대표하여 국회에 들어와 우리 경제의 근간인 770만
이용우 의원(민주당, 고양시(정)은 신도림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철도지하화 공약발표회에 참석해 경의선의 지하화가 시급하다고 1일 전했다.지상을 관통하는 철도는 지역 생활권의 단절과 소음 등을 유발하여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일산서구 역시 경의중앙선 ▲탄현역을 중심으로 덕이동과 탄현동이 ▲일산역을 중심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이 나뉘어 있어, 이를 지하화하는 것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이후 민주당은 토론회 개최 등 지상철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이하 매칭융자)’ 사업을 오는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매칭융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30대 이하 기회형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매칭형 정책자금을 투입하여, 이들을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투자대상은 이미 선정한 총 11개의 투자운영사로부터 3년 이내 투자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경쟁을 통한 품질 제고를 위해 700억원 이상 공공부문 관련 사업 참여 기회가 11년 만에 대기업에게도 개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대기업 참여 제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밝혔다.이 제도는 지난 2004년 SW산업 기반 확대와 중소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돼 시장의 다변화 등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대기업의 사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다 최근 ‘행정전산망 먹통 사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실시하는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한국은 2019년에 디지털정부 평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차 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2회 연속 종합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OECD는 2019년 처음으로 회원국들의 정부·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디지털정부 평가를 했고, 이후 4년 만인 2023년 두 번째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OECD는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33개 회원국과 5개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6개 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부처 협업을 통해 민생과 과학기술, ICT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개혁TF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선도적인 아젠다 발굴‧관리와 적극적인 부처간 협업 및 국민 소통을 통해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도록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 개혁TF는 기획조정실장이 팀장을 맡고, 젊은 실무자와 청년보좌역, 2030청년자문단원들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31일 첫 회의를 가진 개혁TF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 민생과 과학기술‧ICT현장에 실질적인
국회 정무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정무위는 앞서 지난 22일 전체회의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질의를 진행하는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정무위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해 상품의 유형별 구분, 적절한 판매경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 제도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홍콩H지수 연계 ELS 주